말레이시아/이웃국가

한국, 말레이시아와 비교한 베트남(Vietnam)의 지리, 인구, 경제

bevinda_ 2021. 7. 3. 1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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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에 베트남을 북부에서 남부까지 횡단을 했습니다. 중국에서 베트남으로 걸어서 다리로 된 국경을 넘었습니다. 베트남 국경을 지나가면 베트남의 몽까이(Móng Cái)라는 도시가 나옵니다. 

 

몽까이의 한 은행에서 가지고 있던 중국 위안화를 베트남 동으로 다 바꾸었습니다. 그렇게 얻은 베트남 동으로 간단한 점심을 먹은 다음 작은 봉고차를 타고 하이퐁(Hai Phong)으로 향했습니다.

 

그리고 수도인 하노이(Hanoi)에 간 다음 남쪽으로 발걸음을 옮겼습니다.

 

목차

1. 한국, 말레이시아, 베트남의 지리 비교

2. 한국, 말레이시아, 베트남의 인구 비교

3. 한국, 말레이시아, 베트남의 경제 비교

 


한국, 말레이시아, 베트남의 지리 비교

 

베트남은 몇 년 전부터 한국에게 가장 친숙한 동남아 국가입니다. 탈중국 이후에 삼성의 베트남으로의 공장 이전, 축구 감독 등의 수많은 이슈가 있었습니다.

 

하이퐁으로 가는 해변길에 펼쳐진 풍경은 하이퐁의 하롱베이 만큼 아름다웠습니다.

 

베트남은 중국, 라오스, 캄보디아와 국경을 마주하고 있습니다. 

 

베트남 지도

 

국토는 남북으로 길게 펼쳐져 있습니다. 그래서 베트남의 북부와 남부의 말이 서로 다르다고 합니다.

 

한국, 말레이시아, 베트남의 국토 면적

 

베트남의 면적은 말레이시아와 비슷합니다. 그러나 말레이시아는 보르네오의 면적이 말레이 반도의 배로 큽니다. 베트남은 하나의 국토로 붙어 있습니다. 

 

한국, 말레이시아, 베트남의 최고봉

 

베트남의 가장 높은 산은 판시판(Fansipan)으로 3,147m의 산입니다. 베트남의 이웃 나라인 라오스, 캄보디아를 합쳐도 가장 높은 산입니다.  

 

판시판(Fansipan)은 베트남의 1,500m의 고산 지대인 사빠(Sapa) 옆에 있습니다. 

 

수도 하노이와 최고봉 판시판

 

판시판은 케이블카로 올라갈 수 있습니다. 케이블카 요금은 약 900,000 동(Dong)입니다. 한화로 약 44,300 원입니다. 

 

한국, 말레이시아, 베트남의 수도 면적

 

베트남의 수도는 하노이(Hanoi)입니다. 그렇지만 가장 큰 도시는 과거에 사이공(Saigon)이라고 불리던 호치민시티(Ho Chi Minh City)입니다. 

 

그래서 베트남의 정치는 북부의 하노이가 가지고 있고, 경제는 남부의 호시민 시티가 가지고 있습니다.

 

한국, 말레이시아, 베트남의 가장 높은 건물

 

그렇기 때문에 당연히 가장 높은 건물은 호치민시티(Ho Chi Minh City)에 있습니다. 최고층 건물은 빈콤 랜드마크 81(Vincom Landmark 81)입니다.

 

베트남의 최대 부동산 회사 인 베트남 기업인 빈홈즈(Vinhomes)가 개발했습니다. 이름처럼 81개의 층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2018년에 개장했으며, 주거용 빌딩입니다.

 

호치민시티의 시청과 호치민 동상

 

빈콤 랜드마크 81은 동남아시아에서 가장 높은 건물입니다.

 

그렇지만 현재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KL118이라는 118층 건물을 지어지고 있습니다. 이 건물이 완공이 되면 644m로 동남아에서 가장 높은 빌딩입니다. 

 


한국, 말레이시아, 베트남의 인구 비교

 

베트남이 한국과 유사한 점 중의 하나는 베트남의 국민 중에서 85.32%가 베트남인입니다. 물론 한국의 한국 사람 비율은 95.1%입니다. 

 

그렇지만 말레이시아의 말레이 사람의 비율을 보면 68.8%입니다.

 

한국, 말레이시아, 베트남의 인구

 

베트남의 인구는 1억을 향해 가고 있습니다. 인구로 세계에서 15위입니다. 그리고 전문가들은 2024년에 베트남 인구가 1억을 넘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2024년의 1억 9백만 명을 변곡점으로 인구가 줄기 시작합니다.

 

호치민시티

 

줄기 시작한 인구는 2093년이 되면 다시 1억 밑으로 떨어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한국, 말레이시아, 베트남의 인구 밀도

 

베트남의 인구 밀도는 제곱 킬로 미터당 295명입니다. 한국의 57% 수준입니다. 그리고 말레이시아의 인구 밀도와 비교하면 3배나 높습니다.  

 

한국, 말레이시아, 베트남의 수도 인구 밀도

 

베트남 하노이의 인구 밀도는 서울과 비슷합니다. 하노이의 거리에는 사람들과 오토바이로 가득합니다. 하노이의 도시 크기로는 서울보다 작기 때문에 수도 인구 밀도가 높습니다. 

 

한국, 말레이시아, 베트남의 수도 인구 집중도

 

베트남의 하노이는 인구로 봤을때, 가장 큰 도시가 아닙니다. 베트남 남부의 호치민시티가 가장 큰 도시입니다. 그래서 하노이의 인구 집중도는 낮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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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노이와 호치민시티의 도시의 풍광은 전혀 다릅니다. 호치민시티는 하노이에 비해서 현대 도시의 모습을 하고 있습니다. 호치민시티에 2번 방문했는데, 방문할 때마다 도시의 모습이 바뀌어 있었습니다. 

 

서울, 쿠알라룸푸르, 호치민시티의 인구 집중도

 

그럼에도 불구하고, 베트남의 경제 중심지 호치민시티도 서울에 비하면 인구 집중도가 낮습니다. 호치민시티는 베트남에서 약 9%의 인구가 살고 있는 도시입니다. 

 

한국, 말레이시아, 베트남의 기대 수명

 

베트남의 기대 수명은 75.57세입니다. 말레이시아의 기대 수명보다 1년 남짓 작습니다. 한국은 여전히 기대 수명에서 어떤 동남아 국가보다 월등히 높습니다. 베트남과 비교하면 거의 8년이나 차이 납니다.

 

한국, 말레이시아, 베트남의 출생과 사망

 

베트남의 출생은 말레이시아와 비슷합니다. 두 나라 모두 천명당 16명의 수준입니다.

 

한국, 말레이시아, 베트남의 출산율

 

베트남의 출산율은 말레이시아보다 높습니다. 출산율은 2.034명입니다. 

 

한국, 말레이시아, 베트남의 흡연 비율

 

베트남에서 담배는 아주 친숙해서, 담배를 피우는 것은 아주 흔한 풍경입니다. 

 

베트남 담배 공사(Vietnam National Tobacco Corporation)가 담배 시장의 55%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다음은 브리티시 아메리칸 담배(British American Tobacco)가 26.5%를, 그리고 필립 모리스(Philip Morris International)가 7%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몇 년 전부터 베트남의 세계 보건 기구는 금연 캠페인을 하고 있습니다. 소셜 미디어에서 존중(Respect, HãyTônTrọng)이라는 주제로 금연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한국, 말레이시아, 베트남의 사망 원인

 

베트남의 사망 원인은 심혈관 질환이 31%로 1위입니다. 심혈관 질환에는 뇌졸중(stroke)을 포함합니다. 인도네시아와 마찬가지로 부상에 의해서 사망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담배와 관련 있는 호흡기 질환은 6%입니다.

 

한국, 말레이시아, 베트남의 자살률

 

베트남의 자살률 십만 명당 7.3명으로 말레이시아보다 높습니다.

 

물론 한국의 자살률은 2019년에 세계 4위입니다. 1, 2, 3위는 레소토(72.4명), 가이아나(40.3), 에스와티니(29.4명)입니다.

 

레소토(Lesotho)는 남아프리카 공화국에 둘러싸인 나라이고, 가이아나(Guyana)는 남미의 브라질과 베네수엘라 사이에 있는 나라입니다. 에스와티니(Eswatini)는 남아프리카 공화국과 모잠비크 사이에 있는 내륙 국가입니다.

 

한국, 말레이시아, 베트남의 인간 개발 지수

 

인간 개발 지수(HDI, Human Development Index)는 문자 해독률, 평균 수명, 1인당 국민소득 등의 인간의 발전 정도를 토대로 국가별 지수입니다.

베트남의 인간 개발 지수는 0.708로 세계에서 117위입니다.

 

한국, 말레이시아, 베트남의 성인 문해율

 

베트남의 성인에 대해서 짧은 문장을 이해하는 사람의 비중은 95%입니다. 

 

한국, 말레이시아, 베트남의 종교

 

베트남 종교의 특징은 종교가 없는 사람이 대부분이라는 것입니다. 73.7%의 베트남 사람이 종교가 없습니다. 그리고 베트남에서 창시된 호아하오교와 까오다이교를 믿는 사람이 2.7%입니다.

 


한국, 말레이시아, 베트남의 경제 비교

 

베트남 화폐는 동(đồng)입니다. 그리고 통화는 VND로 표기합니다.  한화 1,000원에 대한 베트남 동의 환율은 20,276.14입니다.

사이공 중앙 우체국, 19세기 말에 지어진 건물로, 프랑스 사람들이 많이 보러 옵니다.

 

2008년에 베트남 북부에서 남부를 종단하는 여행을 했었는데, 돼지고기와 채소를 프랑스 바케트에 끼운 샌드위치 요리인 반미(Bahn Mi)가 5,000 동이었습니다. 지금 환율로 보면 한화로 약 245원입니다.

 

20년간의 1,000원에 대한 베트남 동의 환율 변화

 

2019년 베트남에서 가장 큰 회사는 삼성 베트남입니다. LG 베트남은 8위입니다. 2위는 국영 기업인 베트남 전력(Vietnam Electricity)입니다.

 

한국, 말레이시아, 베트남의 GDP

 

베트남과 말레이시아의 GDP는 거의 비슷합니다.

 

한국, 말레이시아, 베트남의 1인당 GDP

 

1인당 GDP로 보면 말레이시아가 1만 불을 넘긴데 반해, 베트남은 약 3,500불입니다. 말레이시아의 30% 수준입니다.  

 

한국, 말레이시아, 베트남의 GDP(PPP)

 

GDP(PPP)로 보면 베트남이 말레이시아보다 조금 높습니다. 한국과 비교하면 절반이 안 되는 수준입니다.

 

한국, 말레이시아, 베트남의 1인당 GDP(PPP)

 

1인당 GDP(PPP)로 보면 베트남은 1만 불을 넘겼으며, 말레이시아는 거의 3만 불이고 한국은 4.4만 불입니다.

 

한국, 말레이시아, 베트남의 GINI 계수

 

지니 계수는 소득 불균형에 대한 지수입니다. 베트남은 한국, 말레이시아보다 낮은 33.4입니다. 2021년 지니 계수의 세계 평균은 38.43입니다. 

 

한국, 말레이시아, 베트남의 실업률

 

베트남은 매우 빠르게 개발되고 있는 신흥 시장입니다. 그래서 실업률, 청년 실업률이 한국, 말레이시아보다 낮습니다.  

 

한국, 말레이시아, 베트남의 2019 GDP 성장률

 

코로나19가 창궐하기 저인 2019년에 GDP 성장률입니다. 베트남은 7%의 성장률을 기록했습니다.

 

한국, 말레이시아, 베트남의 빈곤율

 

빈곤율은 하루에 5.50 달러 미만으로 생활하는 인구의 비율입니다. 빈곤율로 보면 베트남에 5.5 달러 미만으로 사는 인구가 약 23% 정도 됩니다.

 

간단히 1억 인구의 23%이면 2천3백만 명이 빈곤한 상태입니다. 한국 인구의 거의 절반에 다다르는 인구입니다.

한국, 말레이시아, 베트남의 월간 수입

 

그래서 빈곤율에 이어서, 월간 수입을 살펴보면 베트남 한 사람이 한 달에 버는 돈의 평균이 182.2달러입니다. 베트남의 동으로는 4,200,000이며, 한화로는 약 206,000원입니다. 

 

하루에 버는 돈을 구하기 위해 182.2 달러를 30일로 나누면, 6.1 달러입니다. 베트남 한 사람이 하루에 버는 돈의 평균은 6.07 달러입니다. 동으로는 약 140,000 동이고 한화로는 약 6,868 원입니다.

 

한국, 말레이시아, 베트남의 산업 비율

 

베트남의 1차 산업은 13.96%입니다. 말레이시아에 비해서 1차 산업의 비중이 높고 2차, 3차 산업의 비중은 낮습니다.

 

10년 전에 베트남으로 출장을 갔을 때, 사무실 1층의 은행이 점심에 문을 걸어 잠그고 행원들이 은행 바닥에서 누워서 잠을 잤습니다.

 

그리고 베트남 사무실의 직원도 탕비실에서 누워서 잤습니다. 

 

한국, 말레이시아, 베트남의 수출 품목 1위

 

베트남의 수출 품목 1위는 방송 장비입니다. 베트남의 가장 큰 수출 상대국은 중국으로 14.4%입니다. 2위는 일본으로 7.57%를 차지합니다. 한국은 7.25%이고 말레이시아는 1.44%입니다.

 

한국, 말레이시아, 베트남의 수입 품목 1위

 

베트남의 수입 품목 1위는 집적 회로입니다. 베트남의 최대 수입 상대국은 마찬가지로 중국입니다. 34.6%입니다. 한국은 2위로 18.1%입니다. 일본은 6.18%이고, 말레이시아는 3.14%입니다.

 

그리고 집적 회로 수입국 1위는 한국으로 36.5%를 수입합니다. 2위는 중국으로 32.4%입니다.

 

한국, 말레이시아, 베트남의 GDP중 관광업 비중

 

베트남의 GDP 대비 관광업 비중은 9.2%로 말레이시아와 비슷합니다. 태국은 22%의 비율로 관광대국입니다. 그런 면에서 베트남의 관광업의 비중도 전혀 낮지 않습니다. 

 

 

F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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