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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치로 본 뉴질랜드(New Zealand), 한국, 말레이시아의 지리, 인구, 경제

bevinda_ 2021. 7. 18. 1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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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질랜드의 지리, 인구, 경제를 한국과 말레이시아의 지리, 인구, 경제와 비교하였습니다. 뉴질랜드는 한국과 말레이시아와 어떻게 다르고 어떤 관계가 있을까요?

 

목차

1. 뉴질랜드, 한국, 말레이시아의 지리 비교

2. 뉴질랜드, 한국, 말레이시아의 인구 비교

3. 뉴질랜드, 한국, 말레이시아의 경제 비교

 


뉴질랜드, 한국, 말레이시아의 지리 비교

 

뉴질랜드 시간은 대한민국 시간보다 3시간 빠릅니다. 뉴질랜드 시간은 말레이시아 시간보다 4시간 빠릅니다.

 

뉴질랜드라고 하면 푸른 목장에 양 떼의 모습을 상상하게 됩니다. 그리고 실제의 뉴질랜드도 조용하고 아름다운 나라입니다. 뉴질랜드의 원주민이었던 마오리족도 호주의 애보리지널과 전혀 다른 삶을 살고 있습니다. 

 

뉴질랜드는 영어로 표기하면 New Zealand입니다. 새로운 질랜드라는 뜻입니다. 그렇다면 원래 질랜드는 어디에 있는 것일까요?

 

뉴질랜드에 처음으로 방문한 유럽인은 1642년에 방문한 네덜란드 인이었습니다. 그들이 명명한 이름의 질랜드는 네덜란드의 Zeeland 지방을 의미합니다.

 

벨기에의 에스꼬 강의 내륙에서 북해로 흘러갈 때 유럽 대륙의 끝에 붙어 있는 삼각주 부분에 위치한 네덜란드의 지방입니다. 그래서 주로 섬인 지역이 많으며 해수면보다 낮다고 합니다. 

 

영국인들도 이름이 마음에 들었는지 그대로 뉴질랜드를 국가의 이름이 되었습니다. 뉴질랜드 북섬에 원래 살고 있던 마오리족(Māori People)은 그들의 땅을 '아오테아로아(Aotearoa)'라고 불렀습니다. 긴 흰 구름의 땅이란 의미입니다.

 

호주와 뉴질랜드

 

뉴질랜드는 호주의 동남쪽에 위치합니다. 호주 동남쪽에 위치한 시드니(Sydney)와 뉴질랜드의 가장 큰 도시인 오클랜드(Auckland) 사이의 거리는 2,155 km입니다. 시드니에서 비행기를 타고 타스만 해(Tasman Sea)를 지나 오클랜드에 도착하려면 3시간 정도 걸립니다. 

 

뉴질랜드 북섬과 남섬

 

뉴질랜드는 북섬과 남섬으로 나뉘어 있는데, 영어의 공식 명칭도 북섬(North Island)과 남섬(South Island)입니다. 그리고 마오리족은 북섬을 테 이카-어-마우이(Te Ika-a-Māui)라고 하고, 남섬을 테 와 이포우나무(Te Waipounamu)라고 합니다.

 

북섬의 웰링턴에서 남섬의 픽턴으로 배로 이동

 

뉴질랜드의 수도인 웰링턴에서 남섬의 픽턴(Picton)까지는 64.2 km로 배로 약 3시간 30분이 소요됩니다. 페리가 북섬을 떠나 쿡 해협(Cook Strait)을 지난 다음 남섬 근처에 가면 섬과 섬 사이의 좁은 틈 사이를 지나가야 합니다. 그래서 페리는 남섬의 픽턴으로 느릿느릿 천천히 나아갑니다.  

 

한국, 말레이시아, 뉴질랜드의 국토 면적

 

뉴질랜드의 북섬과 남섬은 각각 한국보다 크기가 큽니다. 특히 북섬의 크기는 한국의 크기와 비슷합니다. 

 

한국, 말레이시아, 뉴질랜드의 수도 면적

 

뉴질랜드의 수도는 북섬의 가장 남부에 위치한 웰링턴입니다. 그리고 웰링턴은 작은 도시입니다. 말레이시아의 수도 쿠알라룸푸르보다 약간 더 큽니다.

 

그렇지만 웰링턴의 도심은 작고 번화가도 조용합니다. 뉴질랜드의 가장 큰 도시는 북섬의 북쪽에 위치한 오클랜드(Auckland)입니다. 비행기도 주로 오클랜드에 취항하기 때문에, 모르는 사람들은 오클랜드를 수도로 생각하기 쉽습니다. 

 

뉴질랜드의 첫 번째 수도는 1840년부터 41년에 북섬 북쪽에 위치한 오키아토(Okiato)였습니다 오클랜드는 1841년부터 1865년까지 두 번째 수도였습니다.

 

그렇게 해서 웰링턴은 뉴질랜드의 수도가 되었고, 1865년 7월 26일에 공식적으로 처음으로 웰링턴에 의회가 개최되었습니다. 

 

한국, 말레이시아, 뉴질랜드의 최고봉

 

뉴질랜드의 북섬과 남섬은 각각 평야와 산으로 전혀 느낌이 다릅니다. 그렇게 남섬의 서쪽은 높은 산들이 가득합니다. 뉴질랜드의 가장 높은 산은 남섬의 3,724m의 쿡산(Mount Cook)입니다.

 

1770년에 뉴질랜드 섬을 조사하고 일주한 제임스 쿡 선장을 기리기 위해 1851년 존 로트 스톡스 선장이 쿡 선장의 이름을 이 산에 붙였습니다. 그렇지만 쿡 선장은 해안선을 주로 탐사했기 때문에 그는 이 산을 보지 못했습니다.  

 

쿡산을 잘 볼 수 있는 곳 중의 한 곳은 쿡산 근처의 올리비어 산(Mount Ollivier)에서의 전망입니다. 올리비어 산은 1,933m의 높이로 가벼운 트레킹을 즐기기에는 경사가 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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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리비어 산으로 가는 길은 경사가 가파른 만큼 등반 거리는 짧아서 등산 시간은 4시간 정도면 정상까지 올라갈 수 있습니다. 

 

올리비어 산 정상에는 사방이 띄어있으며 날씨가 좋으면 뉴질랜드의 남알프스 산맥(Southern Alps)의 아름다운 모습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북섬의 가장 높은 산은 루아페후산입니다. 루아페후 산은 2,797m 높이로 뉴질랜드 산 중에서 19번째로 높은 산입니다.  

 

한국, 말레이시아, 뉴질랜드의 가장 높은 건물

 

뉴질랜드 사람들은 마천루에 관심이 없는 것이 분명합니다. 뉴질랜드의 최고 높은 건축물은 건물이 아니고 전망대인 스카이타워(Sky Tower)입니다. 오클랜드에 있는 스카이 타워는 328m로 뉴질랜드에서 가장 높습니다. 

 

뉴질랜드에서 가장 높은 스카이타워(Sky Tower)

 

가장 높은 건물은 오클랜드의 베이의 삼거리에 있는 커머셜 베이(Commercial Bay)입니다. 1975년 4월 30일 개장한 쇼핑몰은 3개 층에 약 80개의 매장이 있었습니다. 2020년 6월에 새로운 커머셜 베이 개발의 메인 쇼핑몰이 완공되었습니다. 

 


뉴질랜드, 한국, 말레이시아의 인구 비교

 

뉴질랜드의 인구는 적습니다. 5백만 명으로 한국 인구의 1/10 수준입니다. 뉴질랜드 국토의 면적은 한국의 2.6배 정도입니다.  

 

한국, 말레이시아, 뉴질랜드의 인구

 

그렇기 때문에 뉴질랜드의 인구 밀도는 현저히 낮습니다. 말레이시아의 인구밀도 99명보다 현저히 낮은 19명입니다. 

 

한국, 말레이시아, 뉴질랜드의 인구 밀도

 

뉴질랜드에서 가장 큰 도시인 오클랜드의 인구는 약 147만 명으로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의 인구보다 조금 작습니다. 수도인 웰링턴은 21만 명 정도이며, 남섬의 가장 큰 도시인 크라이스트처치의 인구는 38만 명 정도입니다.  

 

한국, 말레이시아, 뉴질랜드의 수도 인구

 

광주광역시의 인구가 150만으로 오클랜드의 인구와 비슷합니다. 경기도의 광주시 인구는 38만 명으로 크라이스트처치와 비슷하고 웰링턴은 강릉시의 인구 21만 명과 비슷합니다.

 

한국, 말레이시아, 뉴질랜드의 수도 인구 밀도

 

오클랜드의 인구 밀도는 제곱 킬로미터 당 2,400명입니다. 대구광역시, 인천광역시, 대전광역시의 인구 밀도가 대략 2,700명 수준입니다. 오클랜드의 한국의 광역시 수준의 인구 밀도입니다.

 

경기도의 인구 밀도는 제곱 킬로미터 당 1,315명입니다. 크라이스트처치의 인구 밀도와 비슷합니다. 세종시의 인구밀도는 750명으로 웰링턴의 인도 밀도 710과 비슷합니다.

 

한국, 말레이시아, 뉴질랜드의 수도 인구 집중도

 

뉴질랜드의 인구가 한국의 1/10에 불과하지만, 오클랜드로의 인구 집중도는 엄청납니다. 전 뉴질랜드 국민의 거의 30%가 오클랜드에 살고 있습니다. 

 

웰링턴에는 인구의 4.20%, 크라이스트처치는 인구의 7.48%가 살고 있습니다.  

 

한국, 말레이시아, 뉴질랜드의 기대 수명

 

뉴질랜드 사람의 기대 수명은 82.5세입니다. 한국과 1년도 차이가 나지 않습니다. 그렇지만, 한국이 83.21세로 여전히 기대 수명이 높습니다.

 

한국, 말레이시아, 뉴질랜드의 출생과 사망

 

뉴질랜드의 출생은 천명당 약 12명이고, 사망은 천명당 7명 정도입니다. 

 

한국, 말레이시아, 뉴질랜드의 출산율

 

한국의 출산율이 워낙 낮기 때문에 어떤 국가와 비교해도 한국이 낮습니다. 뉴질랜드의 경우 출산율인 1.868명입니다. 

 

한국, 말레이시아, 뉴질랜드의 인간 개발 지수

 

뉴질랜드의 인간 개발 지수(HDI)는 0.931로 전 세계에서 14위입니다. 한국은 0.916으로 세계에서 23위이고, 말레이시아는 0.81로 전 세계에서 62위입니다.

 

한국, 말레이시아, 뉴질랜드의 흡연

 

뉴질랜드의 흡연 비율은 14.8%로 높지 않습니다. 한국과 말레이시아는 20%를 넘었습니다.  

 

한국, 말레이시아, 뉴질랜드의 자살률

 

뉴질랜드의 자살률은 십만 명당 7명 정도입니다. 뉴질랜드의 자살률은 한국의 1/3 수준입니다.

 

뉴질랜드의 사람 출신

 

뉴질랜드의 인종 비율은 62%가 유럽인의 후손입니다. 그리고 원래 뉴질랜드에 살고 있던 마오리족은 15%를 차지하고 있으며, 아시아인이 13%를 차지합니다.

 

특히 마오리족과 아시아인의 대부분은 뉴질랜드의 북섬에 살고 있으며, 남섬에서는 잘 볼 수 없습니다. 그래서 북섬의 오클랜드의 경우 아시아 사람을 쉽게 만날 수 있지만, 남섬의 크라이스트처치에서는 잘 볼 수 없습니다. 

 

뉴질랜드의 종교

 

뉴질랜드 사람의 58.5%가 무교입니다. 그리고 37%는 기독교입니다. 나머지 힌두교, 이슬람교, 불교가 2.6%, 1.3%, 1.1%를 차지합니다.

 


뉴질랜드, 한국, 말레이시아의 경제 비교

 

뉴질랜드의 통화는 뉴질랜드 달러(New Zealand Dollar)입니다. 뉴질랜드 달러의 코드는 NZD입니다. 1 뉴질랜드 달러는 한화로 약 800원입니다.

 

1 뉴질랜드 달러에 대한 한국 원화의 20년 동안의 환율 변화

 

1,000원은 뉴질랜드 달러로 약 1.25달러입니다.

 

한국 1,000원에 대한 뉴질랜드 달러의 20년 동안의 환율 변화

 

뉴질랜드의 1인당 GDP는 3만 8천 불로 세계 23위입니다.  

 

한국, 말레이시아, 뉴질랜드의 GDP, 1인당 GDP

 

뉴질랜드의 1인당 GDP는 4만 1천 불로 세계 29위입니다. 한국은 4만 4천 불로 1인당 GDP(PPP)로 뉴질랜드보다 조금 앞섭니다.  

 

한국, 말레이시아, 뉴질랜드의 GDP(PPP), 1인당 GDP(PPP)

 

뉴질랜드의 실업률은 4.07%이고 청년 실업률은 11.23%입니다. 전에 뉴질랜드의 청년들이 호주로 떠난다는 얘기를 들은 적이 있습니다. 뉴질랜드의 높은 관광 산업 비중과 낮은 2차 산업으로 청년들이 일할 곳이 없다는 이유였습니다.

 

한국, 말레이시아, 뉴질랜드의 실업률

 

지니계수는 한국보다 낮은 33.9입니다. 말레이시아는 41로 삼국 중에서 가장 높습니다.

 

한국, 말레이시아, 뉴질랜드의 GINI 계수

 

뉴질랜드 산업에서 2차 산업의 비중은 현저히 낮습니다. 말레이시아와 한국의 2차 산업 비중과는 전혀 다른 모습입니다. 그 대신 3차 산업의 비중이 75%로 높은 비중을 차지합니다. 관광 비중이 높은 나라여서 3차 산업이 높을 수밖에 없습니다.

 

그리고 생각보다 1차 산업의 비중이 높지 않습니다.

 

한국, 말레이시아, 뉴질랜드의 산업 비율

 

뉴질랜드의 GDP 중 수출입 비중은 55.94%입니다. 

 

한국, 말레이시아, 뉴질랜드의 GDP 중 수출입 비중

 

뉴질랜드의 최대 수출 상대국은 중국입니다. 뉴질랜드 수출에서 중국은 27.6%를 차지합니다. 그리고 2위가 옆 나라인 호주로 14.1%를 차지하고 미국은 3위로 9.33%를 차지합니다.

 

뉴질랜드는 한국으로 수출하는 비중이 2.85%이고, 말레이시아로 수출하는 비중은 1.81%입니다.

 

한국, 말레이시아, 뉴질랜드의 수출 품목 1위

 

뉴질랜드의 최고 비중을 차지하는 수출 품목은 연유입니다. 뉴질랜드 전체 수출의 14.20%를 차지합니다.

 

뉴질랜드의 주요 수출 품목은 연유 다음으로 양고기가 6.49%이고, 목재가 5.7%, 버터가 5.66%, 소고기가 5.16, 과일이 3.79%, 치즈가 3.33%를 차지합니다. 

 

말레이시아에서 손쉽게 뉴질랜드의 버터, 과일, 치즈를 찾을 수 있습니다. 소고기의 경우는 뉴질랜드보다 호주의 소고기를 찾기가 더 쉽습니다. 

 

뉴질랜드가 한국에 수출하는 품목은 목재 17.2%로 가장 많고, 알루미늄이 11.5%를 차지합니다. 한편 뉴질랜드가 말레이시아로 가장 많이 수출하는 품목은 연유가 35.3%입니다. 그리고 버터 10.9%, 양고기 5%, 치즈 4.2% 등입니다.

 

한국, 말레이시아, 뉴질랜드의 수입 품목 1위

 

뉴질랜드의 최대 수입 상대국은 중국입니다. 뉴질랜드 전체 수입에서 중국은 18.4%를 차지합니다. 그리고 옆 나라 호주가 2위로 14.6%를 차지하고 미국이 3위로 9.15%를 차지합니다.

 

뉴질랜드가 한국에서 수입하는 비중은 3.75%이고 말레이시아에서는  3.17%입니다.

 

뉴질랜드가 수입하는 품목 1위는 자동차로 전체 수입의 7.37%를 차지하고 그다음이 원유로 5.81%, 정제석유 4.2%를 차지합니다. 

 

뉴질랜드가 한국에서 수입하는 품목은 첫 번째가 정제 석유로 43.1%를 차지하고 두 번째가 자동차로 16.6%를 차지합니다.

 

뉴질랜드가 말레이시에서 수입하는 품목은 원유로 34.6%로 차지하여 가장 많습니다.

 

한국, 말레이시아, 뉴질랜드의 관광업 비중

 

뉴질랜드의 관광업 비중은 2020년 GDP 중에서 20.1%를 차지합니다. 관광대국으로 불리는 태국의 관광업 비중이 21.9%입니다. 태국이 지리적으로 세계 각국에서 접근하기 쉽다면, 뉴질랜드는 접근하기 어렵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관광업 비중이 높습니다.

 

뉴질랜드의 자연환경은 그야말로 대단합니다. 높은 산맥, 아름다운 바다를 원 없이 즐길 수 있습니다. 

 

한국, 말레이시아, 뉴질랜드의 근로 시간

 

뉴질랜드의 근로 시간은 주당 40시간입니다. 하루에 8시간씩 5일로 계산된 시간입니다. 

 

한국, 말레이시아, 뉴질랜드의 최저 임금

 

뉴질랜드의 최저 임금은 13.95 달러입니다. 뉴질랜드 달러로는 20 달러(약 16,068.6 원)입니다. 견습은 16 뉴질랜드 달러(약 12,854.9 원)입니다.

 

뉴질랜드가 한국보다 1인당 PPP가 더 낮지만, 뉴질랜드의 최저 임금은 한국 최저 임금보다 거의 2배에 해당합니다.  

 

 

F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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