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말레이시아 34

쿠알라룸푸르 푸두(Pudu) 맛집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의 푸두(Pudu) 지역은 차이나타운이나 부킷 빈탕 같은 잘 알려진 관광지는 아닙니다. 그러나 푸두 지역은 알려지지 않은 맛집이 많습니다. 예전에 말레이시아에 놀러 오면 푸두 근처에 사는 친구 집에 머물렀습니다. 그래서 주말이 되면 푸두로 아침을 먹으러 가곤 했습니다. 길거리에서 앉아서 푸두에 사는 미얀마 사람들과 함께 버미 밀크티도 마시고 중국식 요우티아오(Youtiao)를 먹습니다. 막상 말레이시아에 살기 시작하면서 많은 튀김 요리가 금지되어 요우티아오를 먹어본 적이 없습니다. 가끔 푸두에서 아침에 먹던 밀크티와 요우티아오가 생각납니다. 그렇지만 요즘은 푸두에 밀크티와 요우티아오 대신에 광둥식 음식점이나 클레이팟 치킨라이스를 먹으러 가는 경우가 많습니다. 푸두 지역의 여행은 도시..

말레이시아 가장(Kajang) 사테(Sate, Satay), 전통 꼬치 요리

사테(sate, Satay)는 말레이시아의 유명한 숯불 꼬치고기구이 요리입니다. 사태는 닭고기, 소고기, 양고기 등의 고기를 양념에 재워 나무 꼬챙이에 꿰어 숯불에 구워 먹는 전통 요리입니다. 그리고 보통 사테는 오이와 땅콩 소스와 함께 제공됩니다. 우리나라의 꼬치라면 여러 가지 고기와 채소를 동시에 즐길 수 있지만, 이곳의 꼬치는 오로지 고기로만 구성되어 있습니다. 사테는 보통 길을 가다가 발견하면 즉흥적으로 먹어보는 경우가 많습니다. 고기 냄새에 이끌려 길거리 사테를 주문하면 종업원이 생고기 꼬치를 숯불 화로에 올리고 부채질을 시작합니다. 그리고 그는 계속 주문을 받아 다른 고객의 꼬치를 올리면서 꼬치를 하나씩 뒤집어 줍니다. 고기가 익어서 기름이 숯불에 떨어지기 시작하면 사테를 먹기 위한 오랜 기다..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의 대표 쇼핑몰과 백화점

말레이시아에서 가장 대중적인 여가 시간을 보내는 방법을 쇼핑몰에서 윈도쇼핑을 하는 것입니다. 쇼핑몰에서 시간을 보내는 것을 몰링(Malling)이라고 합니다. 말레이시아 쇼핑몰에는 슈퍼마켓부터 레스토랑, 베이커리, 부티크, 영화관 등의 모든 시설이 들어와 있습니다. 목차 1. 수리아(Suria) KLCC 2. 파빌리온 쿠알라룸푸르(Pavilion Kuala Lumpur) 3. 버자야 타임스 스퀘어(Berjaya Times Square) 4. 미드 밸리 메가몰(Mid Valley Megamall) 5. 선웨이 벨로시티 몰(Sunway Velocity Mall) 수리아(Suria) KLCC 쿠알라룸푸르는 말레이시아의 수도답게 많은 쇼핑몰이 있습니다. 가장 유명한 쇼핑몰은 말레이시아의 상징이라고 할 수 있는 ..

말레이시아의 외국 음식 선호와 한식

말레이시아에서 한국 음식은 점점 유명해지고 일반적이 되고 있습니다. 한국 음식은 한국 문화가 말레이시아에서 유명해지면서 덩달아 많아졌습니다. 비록 대부분의 한국 음식은 BBQ나 분식 종류이며 다양한 한국 음식을 찾기가 쉽지 않습니다. 목차 1. 말레이시아의 한식 2. 말레이시아의 외국 음식 선호도 말레이시아의 한식 말레이시아에서 한식은 현지인들에게 잘 알려졌습니다. 그렇지만 말레이시아에서 한식의 주류는 코리안 BBQ입니다. 그래서 한식당에는 돼지고기를 먹지 못하는 말레이 무슬림은 없고, 주로 화교 젊은이와 가족들로 가득합니다. 쿠알라룸푸르와 셀랑고(한국의 경기도)의 경계에 위치한 제 집 근처에도 코리안 BBQ 식당이 몇군데 문을 열었습니다. 그렇지만 그중의 일부는 코로나가 유행하면서 문을 닫았습니다. 말..

말레이시아의 전기차(EV)와 하이브리드 자동차(HEV)

전 세계 자동차 제조사들은 전기차(EV) 경쟁에 뛰어들었습니다. 말레이시아의 두 자동차 제조사인 페로두아(Perodua)와 프로톤(Proton)은 아직 전기차를 출시하지 않았습니다. 이들의 행보는 하이브리드 자동차(HEV)를 현재 개발하고 있으며 2023년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목차 1. 말레이시아에서 시판되는 전기차(EV) 2. 현지 1위 자동차 업체 페로두아의 전기차 로드맵 3. 현지 2위 자동차 업체 프로톤의 전기차 로드맵 말레이시아에서 시판되는 전기차(EV) 자동차 산업은 가솔린 엔진차에서 전기차로 패러다임이 바뀌고 있습니다. 아직까지 전기차의 수자는 전체 차량에서 적은 수치를 차지하고 있지만 마치 폴더폰에서 스마트폰으로 넘어가는 대변혁의 순간이 자동차 세계에서 벌어지고 있습니다. 말레이..

말레이시아에 대한 흥미로운 사실

말레이시아는 한국과 같은 아시아권의 국가입니다. 그렇지만 말레이시아는 한국과 문화, 역사, 지리적으로 전혀 다릅니다. 특히 말레이시아가 다민족 국가이기 때문에 나타나는 흥미로운 사실이 있습니다. 목차 1. 세계에서 두 번째로 높은 건물은 쿠알라룸푸르에 있습니다. 2. 말레이시아의 공식 언어는 '말레이어'입니다. 3. 쿠알라룸푸르의 화교는 광둥어를 사용합니다. 4. 말레이시아의 야당은 말레이입니다. 5. 말레이시아 과일은 제철이 있습니다. 6. 호텔에 두리안을 가지고 들어 갈 수 없습니다. 7. 대부분 식당의 가격표는 부가세를 포함하지 않습니다. 8. 길거리 주차는 쿠폰이나 충전카드(Touch'n Go)로 지불합니다. 9. 고속도로 통행료는 현금 결제가 안됩니다. 10. 양자경은 말레이시아 배우입니다. 세..

말레이시아 보르네오 사라왁 MM2H 은퇴 이민 비자 프로그램

많은 사람들이 말레이시아 사라왁(Sarawak) 주에 대해서 모를 것입니다. 사라왁 주는 유명한 관광지도 아니죠. 이에 반해 이웃 주인 사바 주만 해도 코타 킨나발루를 중심으로 골프, 트레킹 등의 관광으로 유명합니다. 목차 1. 사라왁 주에 대해서 2. 사라왁 MM2H 프로그램 신청 조건 3. 사라왁 MM2H 비자의 특징 사라왁 주에 대해서 말레이시아의 영토는 크게 말레이 본토와 보르네오 섬으로 이분화되어 있습니다. 서쪽의 말레이 본토를 서말레이시아라고 하고, 동쪽의 보르네오 섬의 말레이시아를 동말레이시아라고도 칭합니다. 우리나라는 제주도가 가장 큰 섬이지만, 한반도의 크기에 비하면 아주 작은 크기입니다. 그러나 보르네오 섬에 위치한 동말레이시아의 크기는 198,447km2로 말레이 본토의 132,356..

말레이시아에서 현대차 가격과 인지도 - 아반떼 1.6

말레이시아의 거리에서 다양한 자동차를 볼 수 있습니다. 아주 오래된 옛날 차도 굴러가고 독일차, 이탈리아 차, 일본차 등을 쉽게 볼 수 있습니다. 아직까지 말레이시아에서 보지 못한 차는 테슬라입니다. 그리고 현대차도 잘 보이지 않습니다. 현대차의 인지도가 말레이시아에서 낮지 않지만, 비슷한 모델의 일본차에 비해 상대적으로 비쌉니다. 목차 1. 2021년 아반떼 가격 2. 현대 자동차 브랜드 인지도 3. 운송비 4. 현대 자동차 디자인 2021년 아반떼 가격 한국에서 아반떼 1.6의 옵션이 없는 스마트 트림(동일 차의 분류), 소위 깡통 차의 가격은 15,9990,000 원(약 56,600 링깃)입니다. 그리고 15인치 휠과 인조 가죽 시트 등이 추가된 아반떼 1.6의 모던 트림의 가격은 19,840,00..

미국 국무장관의 말레이시아 방문과 코로나

몸이 멀어지면 마음도 멀어진다는 말이 있습니다. 아세안 국가는 먼 거리에 있는 미국보다 지척에 있는 중국에 영향을 받고 있는 것처럼 보입니다. 미국과 가까운 필리핀의 경우도 최근 친중의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아세안 국가 중에서 말레이시아는 미국, 중국 사이에서 딱히 어느 한쪽에 치우친다는 느낌이 없습니다. 말레이시아에서는 말레이시아가 미국의 영원한 우방이라는 소리를 들어본 적도 없고, 중국에 대한 친중의 모습도 없습니다. 목차 1. 말레이시아적 가치 2. 미 국무 장관의 동남아시아 방문 3. 코로나19로 인한 미 국무장관의 동남아시아 순방 중지 4. 미국 국무 장관의 이력 5. 말레이시아의 외교부 장관 이력 말레이시아적 가치 말레이시아의 모습은 우리 문화와 전통을 그러니까 말레이시아의 가치를 존중하면..

말레이시아와 싱가포르의 코로나19 변이, 오미크론 전파

11월에 아프리카 남아공에서 발견된 코로나19 바이러스의 변이, 오미크론이 전 세계로 전파되고 있습니다. 최근 영국에서 오미크론으로 사망자까지 나왔습니다. 말레이시아에서는 두 번째 오미크론 확진자가 나왔으며, 싱가포르에는 그보다 많은 수의 오미크론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목차 1. 말레이시아의 오미크론 확진자 2. 싱가포르의 오마크론 확진자 말레이시아의 오미크론 확진자 말레이시아에서 첫 번째 오미크론 확진자는 아프리카 남아공에서 온 외국학생입니다. 이 학생은 11월 19일에 말레이시아에 입국하였으며 12월 3일 오미크론 확진자로 판명되었습니다. 말레이시아의 두 번째 오미크론 사례는 아프리카 라고스, 나이지리아를 여행하고 온 말레이시아 가족(어머니와 두 딸) 중 8살 된 딸에서 나타났습니다. 이 가족은 12..

말레이시아 화초 - 사막 장미, 아데니움(Adenium)

말레이시아에서 한국과 다른 새로운 취미가 생겼습니다. 그것은 화초를 가꾸는 일입니다. 이제까지 화초를 키워본 적이 없지만, 동행인은 화초 키우기를 상당히 좋아합니다. 그래서 말레이시아 화원에 자주 가게 되었습니다. 말레이시아 화원에서 가장 눈에 띄는 화초는 사막 장미, 아데니움입니다. 목차 1. 말레이시아 화원 2. 사막 장미, 아데니움(Adenium) 3. 온라인 경매로 사막 장미 구매 말레이시아 화원 말레이시아에는 화초를 파는 화원을 심심찮게 찾아볼 수 있습니다. 당연히 도심에서는 잘 찾아보기 힘들지만, 쿠알라룸푸르의 교외 지역도 가면 화원이 많습니다. 말레이시아의 화원 크기는 비교적 큽니다. 그리고 말레이시아의 화원에는 한국에서 볼 수 없는 다양한 화초를 볼 수 있습니다. 저희 집 근처에도 화원이 ..

2021 하반기, 한국과 말레이시아의 코로나19 비교

21년 8월에 말레이시아 락다운이 해제되고 일상으로 돌아간 지 벌써 4개월이 되었습니다. 한국은 말레이시아와 같은 강도 높은 락다운을 시행하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이제 한국 사회는 사회적 거리두기가 완화된 위드 코로나 정책을 시행하고 있습니다. 목차 1. 한국, 말레이시아의 코로나19 일일 확진자 2. 한국, 말레이시아의 코로나19 일일 사망자 3. 한국, 말레이시아의 코로나19 백신 접종 한국, 말레이시아의 코로나19 일일 확진자 2021년 한 해는 말레이시아에 힘든 해였습니다. 코로나 19 바이러스로 인해 몇 달 동안 락다운을 시행했습니다. 학교는 문을 닫았고, 주변의 식당, 레스토랑, 카페도 문을 닫았습니다. 회사, 정부 기관을 재택근무로 전환했으며 도로를 봉쇄했습니다. 그래서 거리에 돌아다니는 차..

말레이시아 속 영국의 잔재

말레이시아에서 영국의 흔적을 찾아보기란 쉬운 일입니다. 말레이시아 사람들이 사용하는 언어는 영어입니다. 비록 영어는 말레이시아의 공식 언어인 말레이어와 같은 지위를 얻지 못했지만, 말레이시아에서 영어의 위상은 여전히 높습니다. 그리고 말레이시아는 영연방 국가이며, 정치 제도도 입헌 군주제와 의회 제도를 가지고 있습니다. 목차 1. 말레이시아의 언어 2. 말레이시아 근대사 속의 영국 3. 운전 방향 말레이시아의 언어 한국인으로서 일본 식민지에서 기인한 모든 것이 일제의 잔재입니다. 우리나라는 느릿느릿 하지만 천천히 일제의 잔재를 지워 나갔습니다. 경복궁 앞에 자리 잡고 있었던 조선총독부 청사는 1995년에 해체됩니다. 그 당시에도 해체 반대가 있었지만 결국 해체가 진행되었습니다. 국민학교에서 초등학교로의 ..

영연방(Commonwealth of Nations)과 말레이시아

말레이시아는 과거 영국 식민지에서 독립하였지만 영연방((Commonwealth of Nations))에 가입하였습니다. 말레이시아에게 영국이란 나라는 한국에게 일본이란 나라와 전혀 다릅니다. 목차 1. 영연방의 역사 2. 말레이시아와 영연방 영연방의 역사 영국은 과거에는 신사의 나라라는 이미지를 가지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요즘 인터넷의 영국 이미지는 이상한 실험을 하는 나라와 현재 국제 사회의 분쟁의 원인 제공자란 이미지가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과거 대영 제국 시절의 식민지 국가들은 독립 후에 영연방(Commonwealth of Nations)에 가입하고 있습니다. 대영 제국과 관련된 나라 중에서 영연방에 가입하지 않은 나라는 아일랜드, 짐바브웨 밖에 없습니다. 심지어 영연방에 가입된 나라는 52..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