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레이시아 클랑(Klang)은 돼지고기 요리인 바쿠테(Bak Kut Teh)의 고향입니다. 수많은 바쿠테 레스토랑 중에서 셍홧은 다리 밑 식당으로 유명합니다. 말레이시아의 조호(Johor)를 제외하면 바쿠테라고 하면 클랑 바쿠테입니다. 비록 클랑이 쿠알라룸푸르에서 서쪽으로 1시간 거리에 있지만, 클랑에서 바쿠테를 먹어본 적이 없습니다.
목차
1. 셍홧 소개
2. 셍홧 에서 맛본 바쿠테
3. 셍홧 분위기
4. 생홧 서비스
셍홧 소개
셍홧 레스토랑은 1979년에 설립된 레스토랑으로, 지난 40년간 바쿠테 요리를 제공해 왔습니다. 레스토랑은 다리 밑에 위치해 있어 다리 밑에 있는 식당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보통 주말에는 인파가 몰리며 장기간 기다려야 하는 경우도 많이 있습니다. 그러나 바쿠테 요리는 생각보다 빨리 나오고 테이블의 순환도 빠른 편입니다.
셍홧에서 맛본 바쿠테
셍홧 레스토랑에서 선택할 수 있는 메뉴는 바로 바쿠테입니다. 바쿠테 외의 다른 메뉴를 찾기 어렵습니다. 바쿠테는 돼지고기와 다양한 약재를 함께 끓여 만든 중국식 국물 요리로, 보통 쌀밥과 함께 제공됩니다. 셍홧 레스토랑에서는 맛본 바쿠테는 국물이 진하고 강한 맛과 향이 납니다.
그렇지만 처음 바쿠테가 서빙되어 나왔을 때 우리 모두는 조금 놀랐습니다. 왜냐하면 우리가 예상했던 것과 달리 바쿠테 그릇이 너무 작았기 때문입니다.
보통 쿠알라룸푸르에서 먹었던 바쿠테는 큰 냄비에 나오고 개인이 작은 그릇에 떠먹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셍홧의 바쿠테는 일인용으로 나오기 때문에 사람 수에 맞춰서 주문하는 것이 좋습니다.
두 번째로 예상과 다른 점은 바쿠테 국물 색이 더 짙어서 검은 색에 가깝습니다. 그리고 실제로 국물 맛도 아주 진하고 농도가 진합니다. 쿠알라룸루프에서 먹은 바쿠테와 다르게 국물을 마시기에 적합하지 않고, 밥에 끼얹어 먹는 것이 좋습니다.
바쿠테 국물을 마시는 것을 즐겨한다면 셍홧의 바쿠테는 맞지 않습니다. 그렇지만 밥과 함께 먹는 바쿠테 국물로는 괜찮습니다.
셍홧 분위기
셍홧 레스토랑에서 먹은 바쿠테는 단순히 맛이 좋았던 것 이상으로, 그동안 지역 주민들에게 사랑받아온 만큼 풍부한 역사와 전통이 느껴졌습니다.
그리고 맛있는 음식을 먹으면서 레스토랑 안에서의 분위기도 더해져 매우 편안하고 따뜻한 기분을 느꼈습니다. 종업원들은 친절하고 정감 있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식당의 바깥에는 벽화가 그려져 있고 중국어로 뭐라고 쓰여 있습니다. 벽화를 보면 식당이 오래되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셍홧 레스토랑은 현지인들 사이에서 유명한 곳으로, 가볍게 식사를 즐기기에 좋은 분위기를 자랑합니다. 레스토랑은 작지만 아늑한 분위기를 가지고 있습니다.
식당 바깥 편에도 내부만큼 테이블이 있습니다. 우리는 식당 밖의 테이블에 앉아서 식사를 했는데, 바깥에서 식사를 하는 운치가 있습니다. 더운 말레이시아의 날씨에도 불구하고 에어컨이 없는 야외라도 덥지 않았습니다.
생홧 서비스
셍홧의 서비스는 매우 친절하고 빠릅니다. 음식 주문 후, 바쿠테를 만들기 시작하기 전에 주문한 차가 먼저 제공하됩니다. 요즘 말레이시아의 식당에는 차 주전자와 티백을 주면서 셀프로 차를 먹다는 경우가 있는데, 이곳도 그렇습니다. 손님이 많다 보니 차는 셀프로 만들어 먹어야 합니다. 어쨌든 주문 후 음식이 나올 때까지의 대기 시간도 굉장히 짧습니다.
셍홧은 클랑에서 가볍게 식사를 즐길 수 있는 곳 중 하나입니다. 특히 바쿠테는 맛있으며, 분위기와 서비스도 훌륭합니다. 우리는 다리 밑의 식당을 찾아가는데 길을 잘못 들었습니다. 클랑에는 일반통행인 도로가 있기 때문에 길을 한번 잘못 들어가면 빙빙 돌아가야 합니다.
F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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