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레이시아/말레이시아 생활

말레이시아 조호 바루 한달살기 장점

bevinda_ 2023. 8. 17. 0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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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호 바루는 여행지보다 이민이나 장기 거주로 유명합니다.  말레이시아에서 한달살기를 한다면 조호 바루도 좋은 선택입니다. 장기 거주자에게 조호 바루는 저렴한 물가, 맛있는 현지 음식, 안전한 치안을 제공합니다.

 

목차

1. 조호 바루의 이해

2. 조호리언(Johorean)

3. 조호 바루 한달살기 장점

 


조호 바루의 이해

 

조호 바루는 보통 말레이시아의 번째 도시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러나 위키피디아의 인구순으로 조호 바루는 말레이시아의 여섯 번째로 도시입니다.

 

어쨌든 번째 도시는 아니지만 조호 바루의 위상은 부산과 비슷한 점이 있습니다. 도시 모두 반도의 남쪽 끝에 위치한 항구 도시입니다. 부산 밑으로 일본이 있다면, 조호 바루 밑에는 싱가포르가 있습니다.

 

조호 전경

 

그렇다면 쿠알라룸푸르를 포함한 다른 도시에 비해서 조호 바루가 가지는 상대적인 장점은 무엇일까요?  쿠알라룸푸르와 조호 바루 모두 살아본 입장에서 차별화된 조호 바루의 장점을 생각하기 쉽지 않습니다.

 


조호리언(Johorean)

 

조호 바루에는 조호 바루에 사는 사람이라는 정체성이 있습니다. 말레이시아의 다른 지역 사람을 지칭하는 단어를 본 적이 없습니다. 그러나 조호에는 조호 사람을 조호리언(Johorean)이라고 부릅니다게다가 말레이어도 조호 방언이 있습니다. 그리고 조호 락사로 대표되는 조호 음식도 있습니다.

 

조호 코타 팅기 바쿠테

 

조호 음식에서 출발해보겠습니다. 쿠알라룸푸르에서 만난 조호 출신은 항상 조호 음식을 그리워합니다. 입장에서는 쿠알라룸푸르나 조호 음식이 뭐가 그렇게 다른지에 대한 의문이 들지만요.

 


한달살기로 조호 바루의 장점

조호 음식

조호락사, 조호 바쿠테는 다른 지역의 락사와 바쿠테와 맛과 모양이 다릅니다. 그것 말고 일반적인 말레이시아 음식으로 보면 조호 음식도 다른 말레이시아와 마찬가지로 맛있습니다. 그렇지만 조호에서 딘타이펑 같은 프랜차이즈는 없습니다. 그러고 중요하진 않지만 조호에는 미슐랭 음식점도 없어요.

 

북경오리를 먹으러 가는 조호 중식당

 

퍼마스 자야(Permas Jaya) 등지에는 한국, 일본사람이 많이 거주하고 있기 때문에 주변에 한식당도 있습니다. 일본 식당과 이탈리아 식당도 쉽게 있습니다.이들 음식의 가격은 현지 기준으로  싸지 않습니다.

 

조호에도 야식을 먹을 곳이 많습니다. 보통 야식이라면 맛집이라고 생각하기 어려울 수 있지만, 조호에는 야식 맛집이 있기 때문에 일부로 밤에 먹으러 가야합니다.

 

한가로운 분위기

조호 바루는 쿠알라룸푸르에 비하면 한적한 도시입니다. 조호 바루는 쿠알라룸푸르 같은 복잡하지 않습니다. 대도시의 생활에서 지쳤다면 조호 바루라는 도시가 제공하는 한가로움을 느낄 있습니다.

 

조호의 야식

 

심지어 쇼핑몰도 한가합니다. 쿠알라룸푸르의 미드밸리 쇼핑몰이 조호에도 있습니다. 그러나 조호 쪽은 쇼핑하기 쾌적합니다.  

 

쇼핑

조호에는 싱가포르 사람이 쇼핑하러 옵니다. 그래서 조호 쇼핑몰의 사람들과 얘기해보면 쿠알라룸푸르보다 더 좋은 물건을 제공한다는 자부심이 있습니다.

 

그런 말이 사실인지는 모르겠지만 제가 구입하는 안경같은 물건은 쿠알라룸푸르보다 조호에서 더 많이 샀습니다. 쿠알라룸푸르에서 안경을 한번 구매한 것에 반해 조호에서는 세번이나 구매했습니다. 

 

운전

페낭, 쿠알라룸푸르에서 운전을 하다가 조호 바루에 오면 도로 환경이 확실히 좋다고 느껴집니다. 아마도 싱가포르와 말레이시아를 잇는 조호가 가지는 항만과 물류의 도시라는 고유 속성 때문입니다. 그렇지만 대중교통은 우리나라처럼 좋지 않습니다. 전철은 없고 버스도 자주 다니지 않습니다.

 

근교 자연환경

쿠알라룸푸르에서는 산과 바다가 가깝지 않습니다. 조호 도심을 벗어나면 말레이 반도의 왼쪽과 오른쪽에 해변이 있습니다. 조호 근처의 폭포와 바쿠테 로 유명한 코타 팅기를 비롯해서 근처에는 트레킹이 가능한 정글이 있습니다.

 

싱가포르 방문

조호와 싱가포르는 개의 다리로 연결되어 있습니다. 가장 많이 사용되는 다리는 조호 코즈웨이(Johor Causeway) 다리 양쪽에 각각 입국심사를 받습니다. 운전을 해서 건너가면 안에서 입국심사를 받고, 버스를 타면 버스를 내려 입국 심사를 받고 (번호만 같은) 버스를 타고 국경을 건너갈 있습니다.

 

인도네시아 방문

인도네시아는 조호바루에서 배를 타고 인도네시아의 바탐(Batam) 섬으로 있습니다. 바탐 섬은 싱가포르 근처에 있는 인도네시아 섬입니다.

 

섬의 인도네시아 사람들은 바탐을 작은 발리라고 부릅니다. 물론 조호바루의 공항에서 저가 항공(LCC)를 타고 자카르타를 있지만 가벼운 주말 여행으로 바탐 섬도 나쁘지 않습니다.  실제로 바탐은 싱가포르 사람들이 주말, 휴가 여행으로 찾는 곳입니다.

 

그러나 본격적으로 조호 바루에서 말레이시아가 아닌 어디로 가보겠다고 한다면 싱가포르의 창이 공항으로 가야합니다.

 

골프

페낭, 쿠알라룸푸르, 조호에는 당연히 골프장이 많습니다. 그러나 조호의 오른쪽 끝에 위치한 데사루(Desaru) 지역에는 해변에서 골프를 있다고 합니다. 지인에게 들은 이야기입니다.

 

국제학교/어학연수

조호 바루에는 20 이상의 국제 학교가 있습니다. 선웨이 국제 학교, 래플지 아메리칸 스쿨,  페어뷰 국제 학교, 파라곤 국제 학교, 말보르 컬리지 말레이시아 등의 다양한 국제 학교가 즐비합니다.  어학연수를 제공하는 학원에 등록하거나과외 교사를 고용할 있습니다.

 

레고랜드

조호 만의 장소라면 레고랜드가 있습니다. 레고랜드는 2012년에 개장했습니다. 도심에서 가까운 편은 아닙니다. 그러나 아이들과 시간보내기는 좋은 곳입니다.

 

조호 레고랜드

 

아니면 싱가포르로 넘어가서 유니버셜 스튜디어로 가도 됩니다. 좀더 멀고, 좀더 비씨지만 가볼 가치가 있습니다.

 

 

F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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