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레이시아 사람들의 생활에서 자동차를 빼고 생각할 수 없습니다. 말레이시아의 운전 매너는 한국과는 다릅니다.
오토바이가 많은 만큼 오토바이에 신경을 쓰게 됩니다. 얼마 전에는 앞에 가던 오토바이가 갑자기 방향을 틀어 역주행을 했습니다. 주변의 자동차 운전자들은 그러려니 하는 분위기였습니다.
목차
1. 혼다 말레이시아(Honda Malaysia)
2. 혼다 시티 7세대
3. 토요타의 비오스 4세대
4. 닛산 알메라 4세대의 1.0L 터보 엔진
5. 페로두아의 아티바(Altiva) 1.0L 터보 엔진
혼다 말레이시아(Honda Malaysia)
혼다(Honda)는 말레이시아 자동차 시장에서 3위입니다. 1, 2위는 말레이시아 자동차 회사인 페로두아(Perodua), 프로톤(proton)입니다.
말레이시아 자동차 회사의 시장 지배력은 62.1%입니다.
혼다는 외국 자동차 회사로는 말레이시아 시장에서 1위입니다. 그 뒤를 토요타(Toyota), 닛산(Nisaan), 마즈다(Mazda)가 순서대로 쫓고 있습니다.
특히 혼다는 토요타 자동차를 상대로 6년 연속으로 말레이시아 시장에서 점유율에서 우위를 선점했습니다.
- 혼다 (Honda): 11.4 %
- 토요타(Toyota): 11 %
- 닛산(Nissan): 2.7%
- 마쯔다(Mazda): 2.3 %
혼다 말레이시아는 2020년에 말레이시아에서 60,469대의 자동차를 판매했습니다.
그중에서 가장 판매량이 많은 차는 판매량의 34 %를 차지한 혼다 시티(Honda City)입니다. 그리고 2 위는 혼다 시빅(Honda Civic)으로 20%를 차지했습니다.
혼다 시티 7세대
혼다 시티는 유럽의 차량 분류에 의해 B-세그먼트인 소형차입니다. 혼다 시티는 말레이시아에서 흔하게 볼 수 있는 자동차입니다.
그리고 2020년 8월 24일 말레이시아에 혼다 시티 7세대가 선보였습니다. 혼다 시티 7세대는 2019년 11월 25일 태국 방콕에서 가장 먼저 선보였습니다.
혼다 시티 7세대의 실물을 보면, 이전 시티보다 커진 느낌입니다. 실제로 해치백 모델은 9세대 Civic 해치백의 크기와 비슷합니다. 그리고 시티 세단형은 9세대 시빅 세단보다 약간 큽니다. 현재 시빅은 11세대 모델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혼다 시티 7세대는 여전히 B-세그먼트인 소형차로 분류됩니다.
혼다 시티 7세대는 같은 B-세그먼트인 혼다 재즈(Jazz, 일본명: Fit)와 같은 차량 플랫폼을 사용합니다. 그렇지만 혼다 재즈는 시티에 비해 훨씬 작은 차입니다.
혼다 재즈도 2020년에 4세대가 출시되었습니다. 3세대의 디자인은 나쁘지 않습니다. 혼다 시티 7세대는 거리에서 종종 볼 수 있는데, 혼다 재즈 4세대는 아직까지 한대도 못 봤습니다.
혼다 시티 7세대는 4개의 모델로 출시되었습니다. 2020년 기준으로 시티 중 1.5L V 모델이 가장 많이 팔렸다고 합니다. 주변의 말레이시아 사람들에게 물어보면 하이브리드 모델을 기피하는데, 수리비의 부담 때문이라고 합니다.
- 1.5L S 모델: RM74,191 (약 20,216,000 원)
- 1.5L E 모델: RM81,664 (약 22,252,000 원)
- 1.5L V 모델: RM86,561 (약 23,587,000 원), 2020년 도시 구매자의 52 %가 V 모델을 선택
- 1.5L RS 하이브리드 모델: RM 105,950.45 (약 28,871,000 원)
태국에서 출시된 혼다 시티와 말레이시아에서 판매되는 혼다 시티는 완전 동일하지 않습니다. 태국의 혼다 시티는 1.0L 터보 엔진 차량을 판매합니다.
태국은 2010년부터 에코 카 프로그램(Eco-car Program)을 시행하여 자국에서 생산되는 차에 대해서 에너지 효율성과 배기가스 배출에 의해서 적격 여부를 판단합니다.
- 혼다 시티 1.0L(태국): 1.0L 터보 엔진, 3기통, 4.2리터/100Km
- 혼다 시티 1.5L(말레이시아): 1.5L 엔진, 4기통, 5.4리터/100Km
1.0L 터보 엔진은 3기통을 통해 더 조용하다고 합니다. 그래서 1.0L 터보 엔진의 혼다 시티는 1.5L 엔진의 혼다 시티에 비해서 더 조용하고, 더 연비가 좋다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그렇지만 말레이시아는 1.5L 모델만 판매하고 있습니다.
토요타의 비오스 4세대
말레이시아 자동차 시장에서 혼다의 맞수는 토요타입니다. 그리고 굳이 따지면 닛산(Nissan)을 포함할 수 있습니다.
혼다 시티에 대응하는 토요타의 자동차는 비오스(Vios)입니다. 비오스는 3세대 모델이 2013년에 출시된 이후로, 세대교체를 하지 않고 있습니다. 3세대 모델 이후 2016년에 외형을 조금 변경했습니다.
말레이시아에서는 2016년 이후 비오스를 4세대 모델로 보기도 합니다.
토요타 비오스 4세대(2016)의 최고 출력과 최대 토크입니다.
- 최고 출력: 109 PS / 5,600 RPM(분당 회전수)
- 최대 토크: 136 N⋅m / 3100 RPM
혼다 시티 7세대(2020)의 최고 출력과 최대 토크입니다.
- 최고 출력: 121 PS / 6,600 RPM
- 최대 토크: 145 Nm / 4,300 RPM
닛산 알메라 4세대의 1.0L 터보 엔진
2020년에 닛산도 소형차를 출시합니다. 4세대 닛산의 알메라(Almera)를 All-New 닛산 알메라란 이름으로 시장에 선보입니다.
닛산은 80년대 말레이시아의 자동차 시장의 1위 회사였습니다. 지금도 가끔 닛산의 옛날 서니(Sunny) 자동차를 볼 수 있습니다. 서니는 말레이시아에서 엄청난 인기였다고 합니다.
닛산의 새로운 알메라는 1.0L 터보 엔진을 사용합니다. 그리고 새로운 닛산 알메라는 태국의 에코 카 프로그램에 의해 공인된 차량입니다.
닛산 알메라 4세대(2020)의 최고 출력과 최대 토크입니다.
- 최고 출력: 100 PS / 5,000 RPM
- 최대 토크: 152Nm Nm / 2,400 ~ 4,000 RPM
동급 용량의 터보 엔진은 자연 흡기 엔진에 비해 더 좋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그럼 1.5L 자연 흡기 엔진과 1.0L의 터보 엔진의 성능을 비교하면 어떨까요?
닛산 알메라의 1.0L 터보 엔진 성능은 토요타와 혼다의 1.5L 엔진에 비해 최고 출력은 스펙상으로 조금 떨어집니다. 그렇지만 스펙에 의하면 더 큰 토크를 제공합니다.
닛산 알메라 4세대는 말레이시아에서 3가지 모델로 출시되었습니다.
- 1.0L 터보 VL 모델: RM 79,906 (약 21,772,000 원)
- 1.0L 터보 VLP 모델: RM 85,715 (약 23,355,000 원)
- 1.0L 터보 VLT 모델: RM 91,310 (약 24,879,000 원)
알메라의 가격은 혼다에 비해서 조금 비쌉니다. 그렇지만 거의 비슷한 가격대라고 해도 무방합니다. 그렇다면, 말레이시아 사람들은 두 종류의 자동차 중에서 어느 자동차를 구입할까요?
아직까지 말레이시아에서는 혼다의 자동차와 시티에 손을 들어주었습니다.
말레이시아에서 시판되는 소형차 중에 터보 엔진을 달고 있는 차는 폭스바겐(Volkswagen)의 폴로(Polo)입니다. 폴로의 터보 엔진에 대한 얘기도 말레이시아 게시판에서 볼 수 있습니다.
새로 나온 알메라 4세대 1.0L 터보 엔진에 대해서 말레이시아 지인에게 의견을 물어보면, 대체로 부정적입니다. 차에 힘이 없다는 의견이 지배적입니다. 그리고 차값이 너무 비싸다고 생각합니다.
일반적으로 수치가 높을수록 좋고, 비쌉니다. 새로운 1.0L의 터보 엔진이 1.5L의 자연 흡기 엔진보다 성능이 뛰어나거나, 유사하고 가격이 싸기 전까지는 시장에 안착하기 쉽지 않아 보입니다.
알메라의 가격은 비싸고 엔진의 파워도 1.5L 엔진에 비해 떨어집니다.
그래서인지 아직까지 도로에서 알메라 4세대의 모습을 못적이 없습니다.
페로두아의 아티바(Altiva) 1.0L 터보 엔진
페로두아는 말레이시아 자동차 회사로 말레이시아 자동차 시장에서 1위입니다.
말레이시아의 국영 자동차 회사로 시장 점유율 2위인 프로톤은 최근 몇 년간 중국의 지리 자동차(Geely Auto)와 손잡고 SUV 차량을 2대 출시합니다.
이에 2021년, 페로두아는 토요타의 레이즈(Raize)와 다이하츠의 록키(Rocky)를 베이스로 소형 SUV인 아티바(Ativa)를 출시합니다.
아티바도 1.0L 터보 엔진을 사용합니다. 그래서 페로두아의 해치백 차량인 마이비(Myvi)의 1.5L 엔진과 비교가 되었습니다.
- 최고 출력: 98 PS / 6,000 RPM
- 최대 토크: 140 Nm / 2,400 ~4,000 RPM
가장 비싼 모델의 가격이 RM 72,000 (약 19,621,000 원)입니다. 가장 저렴한 모델은 RM 61,500 (약 16,760,000 원) 입니다. 모든 모델이 1.0L 터보 엔진을 사용합니다.
2021년 3월부터 출시되었습니다. 말레이시아의 자동차 리뷰 사이트의 아티바에 대해서 호평합니다. 그리고 페로두아의 2021년 4월 차량 판매에서 아티바가 4,624대를 팔아 판매량의 22.7%를 차지했습니다.
그리고 페로두아는 아티바가 하루에 예약 대수가 290대에 달한다고 보도 자료로 밝혔습니다.
FIN
말레이시아 자동차
- 말레이시아 페로두아의 차 삼총사, 마이비, 베자, 아지아의 특징, 가격
- 3단계 자율주행 자동차를 위한 말레이시아 국가 자동차 정책 2020
- 일본 토요타와 중국 지리 자동차의 플랫폼 경쟁과 말레이시아 대리전
- 중국 지리 자동차와 프로톤의 동맹, 말레이시아 자동차의 SUV 바람
- 말레이시아 자동차 시장의 토요타(도요타) 자동차
- 말레이시아에서 가장 많이 팔리는 자동차, 국민차, 페로두아 마이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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