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억의 음식, 말레이시아 커리 피시 헤드

말레이시아는 다양한 민족이 살아가는 국가입니다. 다민족 국가의 장점은 다양한 문화와 특히 음식을 맛볼 수 있다는 점입니다. 특히 말레이시아 화교 음식 중에서 가장 좋아하는 요리는 커리 피시 헤드입니다.

목차
1. 페낭의 커리 피시
2. 말레이시아의 화교 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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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낭의 커리 피시 헤드

커리 피시 해드는 카레와 생선이라는 두 가지 주재료를 가지고 요리하는 투박한 요리입니다. 커리 피시의 이런 단순함은 요리의 기원에서 알 수 있습니다.

커리 피시의 헤드는 말레이 반도의 남단 싱가포르 어부들이 고기잡이 배에서 생선의 몸통을 팔고 남은 생선 대가리, 가지, 채소를 인도식 커리에 넣고 푹 끓여서 만들어 먹은데서 시작되었다고 합니다.

지금은 돌아가셨지만, 페낭에 가면 저를 반겨주는 말레이시아 삼촌이 계셨습니다. 

그래서 페낭에 가면 삼촌이 꼭 한번의 식사에 대해서는 말레이시아 커리 피시를 먹으러 데리고 갔습니다.

사람들이 제가 여행을 많이 다녔다고 하면 거의 두 가지 질문을 합니다. 어디가 가장 좋았냐는 것과 첫 번째 질문보다 빈도가 떨어지지만 무엇이 가장 맛있었냐는 질문입니다.

비록 여행을 하면서 가장 좋았던 곳이 말레이시아는 아니지만, 말레이시아 커리 피시는 가장 맛있었던 음식입니다. 말레이시아에 비록 오래 살진 않았지만, 말레이시아의 음식은 어릴때 먹은 음식처럼 향수를 자극하는 무엇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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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레이시아의 화교음식

말레이시아의 유명한 아침 식사 나시 러막, 말레이시아식 볶음밥 나시 고랭, 달지 않는 팥앙금이 잔뜩 들어간 찐빵, 커리 피시, 완탄면, 포르투기 타르트, 넙적한 면이 인상적인 볶음면, 차 퀘이 테오 등을 말레이시아 배낭 여행할 때 자주 먹었습니다.

특히 말레이시아 화교 요리에 감명을 받아서 2년 뒤에 중국에 여행갈때 말레이시아에서 먹은 중국 요리의 원형을 맛볼 기대감이 부풀었습니다.

그렇지만 제가 먹은 중국 요리는 말레이시아 화교 요리와 달랐습니다. 

첫 번째로 무엇보다 제가 여행간 곳은 사천, 운남성이었는데 말레이시아 화교 요리, 특히 쿠알라룸푸르는 공둥성의 요리가 주류입니다. 

그리고 공둥성 요리 못지 않게 중국의 집시 집단인 객가의 요리도 말레이시아에서 쉽게 찾을 수 있습니다.

중국 사천성의 요리는 매운 요리로 유명한데, 딱히 말레이시아에서 사천 요리가 일반적이지 않습니다. 생각해보니 말레이시아에서 사천 요리를 본 적도, 먹은 적도 없습니다.

 

채소 커리

두 번째는 말레이시아 화교 요리는 현지 재료와 현지 향신료가 합쳐져서, 기존 중국 음식과는 차별된 새로운 음식이 되었습니다. 

물론 중국과 말레이 문화의 결합이 강한 음식은 따로 논야 푸드로 알려져 있습니다. 중국 이민자와 현지인의 결혼하여 나은 자식들은 혼합 문화를 상징합니다.

이들은 페나라칸으로 불려지며 특히 페나라칸의 여자를 논야라고 합니다. 그래서 페나라칸의 음식을 논야푸드라고 부르게 되었습니다.

비록 논야 푸드로 분류되지 않더라도 말레이시아의 중국 음식은 퓨전 음식처럼 중국 대륙의 음식과는 차이점을 보입니다.

그래서 결국 서로 다른 종족과 식재료는 하나의 정체성을 지닌채 말레이시아 음식이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