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레이시아의 락다운 4주 차가 되어도 코로나 19 감염자 수는 5,000 대를 기록했습니다. 그래서 28일에 말레이시아 정부가 락다운을 연장할지도 모른다는 소문이 들려왔습니다.
중소기업 중소기업 협회장 다툭 윌리엄(Datuk William Ng) 회장은 설문을 통해 중소기업(SME, Small to Medium Enterprise) 협회의 회원사의 2/3이 2021년에 사업을 포기하게 될 거라고 하며, 2023년이 되어야 사업이 회복될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리고 중소기업 협회장 다툭 윌리엄(Datuk William Ng) 회장은 2020년 말에 중소기업의 30%가 보유한 현금이 다 떨어져서 사업을 유지할 수 없을 거라고 합니다.
목차
1. 말레이시아 총리의 코로나 19에 대한 금융 부양책
1.1. 락다운 연장
1.2. 복구 패키지
2. 에너지 및 천연 자원부 장관의 2021년 하반기 전기세 동결
3. 말레이시아 이슬람 개발부의 코로나 19 우울증 환자 치료 계획
말레이시아 총리의 코로나 19에 대한 금융 부양책
6월 1일부터 2주간 시행한 시작한 말레이시아 락다운은 15일부터 다시 2주를 연장했습니다. 그래서 6월 28일이 만료될 예정이었습니다.
락다운 연장
그리고 말레이시아의 총리 탄 스리 무히딘 야신(Tan Sri Muhyiddin Yassin)은 락다운 3주 차에 코로나 19에 대한 4단계의 국가 복구 프로그램을 제시했습니다. 각 단계는 세 가지 수치가 기준입니다.
- 일일 코로나 19 감염자 수
- 중환자 실에서 사용할 수 있는 침대를 포함한 의료 시스템의 용량
- 두 번의 백신 접종을 받은 인구 비율
현재는 1단계 상태로, 이동제한명령(MCO 3.0)을 시행 중입니다.
그리고 일일 코로나 19 감염자 수가 4,000 명 이하가 되면, 2단계로 넘어갈 예정이었습니다. 그렇지만 계속 5,000대의 코로나 19 감염자 수를 기록하고 있었고, 28일에 5,218의 코로나 19 감염자 수를 기록했습니다.
그래서 말레이시아 총리의 발표는 락다운을 풀지 않고, 감염자 수가 4,000 건 미만에 도달 할 때까지 MCO가 계속 될 것이라고 했습니다.
그러면서 복구 대책을 함께 발표했습니다.
복구 패키지
발표한 복구 대책의 명칭은 퍼무리(Pemulih, Recovery)라고 부르는 복구 패키지입니다.
- 금융 부양책: 1,500억 링깃(약 41조 원)을 지원
- 말레이시아 국민의 삶을 유지시키고 기업을 지원하고 국가 예방 접종률을 높이는데 중점
그리고 중/저소득 가구와 일반 국민을 대상으로 한 프로그램입니다.
- 중/저소득 가구에 100억 링깃(약 2조 7천억 원) 지원
- 6개월 대출 상환 연장
- 말레이시아 퇴직 연금 인출 계획
100억 링깃(약 2조 7천억 원)을 지원한다고 합니다. 100 링깃(약 27,000 원)에서 1,400 링깃(약 382,000 원) 사이의 현금을 개인에게 이체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또한 소득에 상관없이 대출을 6개월간 대출 상환 연장을 해줍니다. 관련 서류가 필요 없고, 신청만 하면 자동 승인이 된다고 합니다.
6개월 대출 상환 연장은 2021년 7월 7일부터 시작될 것이며, 대출 조건 수정을 위한 계약을 신청하고 서명만 하면 됩니다.
말레이시아의 소득은 세 구간으로 구분합니다. 구간 별로 B40, M40, T20라고 부릅니다.
- B40: RM2,500(약 682,000 원) - RM4,849(약 1,324,000 원)
- M40: RM4,850(약 1,324,000 원) - RM10,959(약 2,990,000 원)
- T20: RM10,961(약 2,990,000 원) 이상
소득에 관계없이 신청할 수 있으며, 관련 서류가 필요 없습니다. 이는 말레이시아 정부가 사태를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있는 것이 분명합니다.
예를 들어, 말레이시아 가정에서 집과 차의 구입에 대출받았다고 하면, 각각 1,000 링깃(약 273,000 원)씩 2,000 링깃(약 546,000 원)을 상환해야 합니다.
회사에 따라서 임금을 많이 삭감한 곳도 있기 때문에, 이런 대출 상환 연장을 통해 말레이시아 사람들에게 도움을 줄 것입니다.
그리고 말레이시아 정부는 55세 미만의 말레이시아 사람들이 퇴직 연금(EPF, Employees Provident Fund)을 인출할 수 있도록 인출 계획을 도입한다고 합니다. 당연히 55세 이상은 퇴직 연금을 인출할 수 있습니다.
온라인으로 i-Citra라는 프로그램의 퇴직 연금 인출을 신청하면 됩니다. (현재 i-Citra웹 사이트로는 접근이 안됩니다)
인출 계획에 따르면, 말레이시아 퇴직 연금 계정에서 월 1회 1,000 링깃(약 273,000 원)을 인출할 수 있으며 최대 5개월간 총 5,000 링깃(약 1,365,000 원)을 인출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식당의 운영 시간을 기존 오전 8시에서 오후 8시까지에서 오전 6 시부터 오후 10 시까지 운영하도록 수정했습니다. 식당의 운영 시간의 연장은 6월 29일부터 적용됩니다.
에너지 및 천연 자원부 장관의 2021년 하반기 전기세 동결
에너지 및 천연 자원부(Minister of Energy and Natural Resources) 장관인 다툭 서리 샴술 아누아 나사라(Datuk Seri Shamsul Anuar Nasarah)는 2021년 7월부터 12 월말까지 기본 전기 요금의 인상이 없다고 했습니다.
기본 전기 요금은 킬로와트시 당 0.3945 링깃(약 107.65 원)입니다.
가스 및 석탄 공급 비용이 상승했기 때문에 전기 요금의 인상을 고려했으나, 정부에서 금액 인상에 대해 추가로 금액을 지원합니다.
그리고 소득이 1,169 링깃(약 319,000 원) 이하의 가정은 전기 요금에서 40 링깃(약 11,000 원)을 되돌려 받을 수 있도록 합니다.
말레이시아 이슬람 개발부의 코로나 19 우울증 환자 치료 계획
국무 총리실 (종교부) 장관인 다툭 세리 줄키플리 모하마드 알바 크리(Datuk Seri Zulkifli Mohamad Al-Bakri)는 말레이시아 이슬람 개발부 (Jakim)를 통해 우울증 환자를 치료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말레이시아 이슬람 개발부는 전국 병원에 말레이시아 이슬람 개발부 관리자 160 명을 준비하실 예정이라고 페이스북을 통해서 발표했습니다.
이들 160명의 말레이시아 이슬람 개발부 관리자는 코로나 19과 기타 이유로 발생한 우울증 환자를 돕기 위해 정신 지도 및 이슬람 치료를 행한다고 합니다.
말레이시아 이슬람 개발부는 2020년부터 MyCareCOV19라는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 프로그램은 말레이시아의 이슬람 또는 비이슬람이 락다운 동안 발생할 수 있는 문제에 대한 영적 지침을 제공합니다. 우울증 환자를 돕기 위한 프로그램도 MyCareCOV19의 일환이라고 합니다.
F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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