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레이시아에도 동지가 있습니다. 당연한 이야기입니다. 동지는 한해의 가장 낮이 짧고 밤이 가장 긴 날입니다. 2021년의 동지는 12월 21일입니다.
목차
1. 동지와 말레이시아
2. 말레이시아 동지 디저트, 탕 위안
동지와 말레이시아
동지가 지나면 낮이 점점 길어지기 때문에 마치 한해의 마지막이 달력상의 12월 31일이라기보다 동지가 더 한해의 마지막 같습니다.
먼 과거 중국 주나라에서는 동지를 새로운 해의 시작인 설로 삼았습니다.
비록 인류의 대부분은 농사를 짓지 않지만, 사람들의 오랜 전통은 살아남았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동지에 다가올 해에 대한 액땜을 하기 위해 붉은 색인 팥으로 된 음식을 먹습니다. 우리는 동지에 팥죽을 먹습니다.
말레이시아의 화교도 동지를 챙깁니다. 그들도 가족이 모이고 새알이 들어간 탕 위안(Tang Yuan)을 먹습니다.
말레이시아에서 동지에 먹는 탕 위안은 가족의 화합을 상징한다고 합니다.
말레이시아 동지 디저트, 탕 위안
말레이시아에서 새알은 따로 만든 적은 없습니다. 왜냐하면 식료품 가게에 가면 종류별로 냉동 새알을 팝니다.
저의 최애 말레이시아 새알은 검은깨가 들어간 새알입니다.
말레이시아 탕 위안의 새알은 여러 가지 종류가 있습니다. 한국처럼 속에 아무 소가 들어가지 않은 새알을 본 적은 없습니다.
말레이시아의 새알은 찹쌀 볼(Glutinous Rice Ball)이라는 이름으로 판매됩니다. 그리고 대체로 새알의 소는 팥, 검은깨, 깨 등이 들어가 있습니다.
말레이시아 탕 위안에 사용하는 새알은 흰색을 포함해서 알록달록한 색입니다.
제가 가끔 사는 냉동 검은깨 찹쌀 볼의 가격은 7.49 링깃(약 2,120 원)입니다.
꼭 동지가 아니더라도 가끔 탕 위안을 먹고 싶으면 냉동 찹쌀 볼을 사서 만들어 먹습니다. 탕 위안의 탕은 간단한 재료로 쉽게 만들 수 있습니다. 생강, 설탕, 말레이시아 허브를 사용해서 10분 이상을 끓이면 됩니다.
올해는 검은깨 대신 팥을 탕의 기본으로 삼았습니다. 그래서 전에 먹었던 맑은 탕 대신 팥 국물을 내서 탕 위안을 만들었습니다.
F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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