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레이시아 여행에서 사야 할 기념품

말레이시아로 여행을 왔거나 한국에 돌아갈 일이 있다면, 본인이나 지인들을 위한 기념품은 어떤 것이 있을까요?

목차

1. 말레이시아 식음료

2. 말레이시아 제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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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레이시아 식음료

 

예전에 한국에서 회사 동료가 코타 킨나발루(Kota Kinabalu)로 여행을 하고 와서 말레이시아 커피를 사 가지고 왔습니다. 

말레이시아 커피는 한국의 봉지 커피처럼 말레이시아 안에서 유명합니다. 특히 티백처럼 커피백으로 만들어져서 뜨거운 물에 커피를 우려내서 먹을 수 있습니다.

커피로 파는 블랙커피도 있지만, 한국처럼 작은 봉지에 커피, 설탕, 프림이 들어간 것도 있습니다. 말레이시아에서는 이것을 '3 in 1'이라고 부릅니다. 그래서 2 in 1 도 있죠.

말레이시아 커피는 종류가 다양하지만 커피백으로 된 제품이 말레이시아 커피를 즐기기 부족함이 없습니다. 블랙커피 외에는 화이트 커피로 불려집니다. 

 

 

그리고 말레이시아에서 가장 유명한 봉지 커피는 알리 카페입니다. 그러나 요즘은 한국에서도 손쉽게 살 수 있습니다. 

말레이시아 차는 말레이어로 보(Boh)로 부릅니다. 한국의 보성 차밭이 유명하듯이 말레이시아의 카메론 하이랜드는 유명한 현지 차밭입니다. 

 

말레이시아 카메론 하이랜드의 차밭

그래서 '카메론 보'라는 이름으로 슈퍼마켓에서 쉽게 구할 수 있습니다. 만약 여행을 왔다면 카메론 하이랜드에서 시원한 날씨와 드넓게 펼쳐진 차에서 차를 마시는 것도 좋습니다.

먹는 것으로는 싱가폴의 비첸향 같은 훈제돼지고기가 말레이시아에도 많이 있습니다. 비첸향같이 유명세를 타는 것보다 작은 샵에서 파는 제품이 많습니다. 가게마다 맛이 조금씩 다릅니다.

 

그리고 약간 의외의 식품은 말레이시아 라면입니다. 만약 말레이시아에서 먹어본 면 요리가 입에 잘 맞았다면, 말레이시아 라면으로 비슷한 느낌의 맛을 느낄 수 있습니다. 특히 페낭 카레 누들의 경우 라면으로 나온 제품의 맛도 괜찮은 편입니다. 

 

말레이시아 이부미 라면

 

우리 집 식구는 스위스 회사의 매기(Maggie) 라면 제품을 선호하지만, 말레이시아 이모님은 이부미 라면을 좋아합니다. 그래서 가끔 이부미 라면을 먹어봤는데, 매기 카레면보다 이부미 카레면이 본연의 느낌을 잘 살렸습니다. 참고로 용량이 한국 라면보다 훨씬 적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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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레이시아 제품

먹는 것 외에 상품으로 말레이시아를 대표하는 기념품은 주석 제품입니다. 지금은 말레이시아에 주석이 나지 않습니다. 이미 주석을 모두 캐낸 모양입니다.

그래도 주석 제품은 로얄 셀랑고(Royal Selangor)라는 회사에서 만듭니다. 제품은 말레이시아의 상징인 페트로나스 트윈 타워부터 스타워즈 모형까지 있습니다. 그리고 쿠알라룸푸르 외곽 지역에 로얄 셀랑고 박물관도 있습니다.

실용적인 주석 제품을 원한다면 갖가지 정교한 모양이 새겨진 접시를 살 수 있습니다. 가격은 싸지 않습니다.

그래서 주석에 비해 상대적으로 저렴한 제품은 바틱입니다. 바틱은 천에 갖가지 반복되는 무늬나 그림을 염색한 천입니다.

바틱은 인도네시아, 스리랑카 등지에서도 제작되는데 말레이시아의 바틱도 비슷합니다. 단지 어떤 무늬를 그려 넣는지가 각 국가마다 다릅니다.

예를 들어 스리랑카 바틱은 스리링카 사람들의 축제나 과거 얘기를 그립니다. 말레이시아에서 본 가장 마음에 든 바틱은 바틱 박물관에서 본 산호와 열대어를 그린 바틱이었습니다.

 

말레이시아 스타벅스 (기둥에 커피 잔이 달려 있습니다)

스타벅스의 커피잔을 모은 다면 쿠알라룸푸르가 그려진 스타벅스 잔은 기념품으로 제격입니다. 

고전적인 기념품인 티, 열쇠고리, 냉장고 자석은 어느 관광지에 가도 쉽게 찾을 수 있습니다. 저의 동행인은 냉장고 자석을 모으기 때문에 냉장고 자석은 첫 번째로 사야 할 기념품입니다.

 

십수년전에는 말레이시아에서 목각을 파는 가게를 쉽게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보르네오 섬의 원주민들도 목각으로 먹고 사는 사람도 많았다고합니다. 그런데, 보르네오 원주민이 점점 문명화되면서 목각을 구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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