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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레이시아의 경기도, 셀랑고 주의 2021년 1분기 부동산 가격과 거래량

bevinda_ 2021. 8. 8.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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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에서 일하고 서울에서 사는 것이 좋은 선택이지만, 금전적인 이유와 더불어 거주의 여러가지 조건을 고려하면 경기도 역시 좋은 선택입니다. 말레이시아의 경기도는 셀랑고 주입니다. 많은 현지인들이 셀랑고에 거주하면서 쿠알라룸푸르로 일하러 갑니다. 

 

목차

1. 2019-2020년 셀랑고 부동산 가격과 지수

2. 2021년 1분기의 셀랑고 부동산 거래량
3. 2021년 1분기의 셀랑고 주거 형태별 거래량

 


2019-2020년 셀랑고 부동산 가격과 지수

 

셀랑고 주는 말레이시아의 경기도입니다. 셀랑고 주의 면적은 8,104 km²으로 말레이시아 전체 면적의 2.4%를 차지하고, 말레이 반도의 말레이시아 면적의 6.1%를 차지합니다.

 

말레이 반도에서 셀랑고 주

그렇지만 셀랑고 주의 인구는 말레이시아 전체 인구의 19.7%를 차지하고, 말레이 반도의 말레이시아 인구의 24%를 차지합니다.

 

말레이 반도에 사는 말레이시아 사람이 전체 인구의 약 82%를 차지합니다. 그중에서 1/4의 인구가 셀랑고 주에 살고 있습니다.

 

쿠알라룸푸르와 셀랑고 주

 

셀랑고 주의 동쪽에는 말레이시아 동해안을 접하고 있는 파항 주가 있습니다. 그리고 두 주의 사이에는 티티왕사 산맥(말레이어, Banjaran Titiwangsa)이 자리 잡고 있습니다.

 

티티왕사 산맥은 약 480km의 길이로 태국 남부에서 말레이시아 중부까지 말레이 반도의 동서를 분할합니다.

 

그래서 쿠알라룸푸르의 동쪽 지역은 셀랑고 주의 암팡 자야(Ampang Jaya)라는 도시 외에는 대부분 산이기 때문에 큰 도시가 없습니다. 

 

셀랑고, 페낭, 조호, 쿠알라룸푸르의 부동산 가격

 

셀랑고 주의 부동산 평균 가격은 2019년 489,854 링깃(약 13,255만 원)이며, 2020년에 484,837 링깃(약 13,119만 원)으로 소폭 하락했습니다.

 

그래서 2019, 2020년에 쿠알라룸푸르, 셀랑고 주, 페낭 주는 소폭 하락했지만, 조호 주는 동기간에 소폭 상승했습니다.

 

셀랑고, 페낭, 조호, 쿠알라룸푸르의 부동산 가격 지수

 

말레이시아 부동산의 가격 변동은 말레이시아 부동산 가격 지수(MHPI)로 알 수 있습니다. 말레이시아 부동산 가격 지수는 2010년 부동산 평균 가격을 100으로 지정한 변동 지수입니다.

 


2021년 1분기의 셀랑고 부동산 거래량

 

2021년 1분기 셀랑고 주의 부동산의 가격대별 거래량은 2,720만 원에서 5,440만 원대가 2,316건으로 가장 많았습니다. 그리고 부동산의 가격대가 올라갈수록 거래량이 점점 떨어졌습니다.

 

2021년 1분기 셀랑고 주의 부동산 가격대(만원)별 거래량

 

셀랑고 주에서 외국인이 구매할 수 있는 부동산 최소 가격은 셀랑고 주의 지역마다 다릅니다. 외국인이 구매할 수 있는 셀랑고 주의 부동산 최소 가격은 2백만 링깃(약 54,100만 원)과 1백만 링깃(약 27,200만 원)로 지역별로 나누어져 있습니다. 

 

대체로 쿠알라룸푸르 근교 부동산의 최소 가격은 약 54,100만 원이고, 외곽 지역으로 가면 약 27,200만 원입니다.

 

그래서 27,200만 원(1,000,000 링깃) 이상 부동산에서 거래량이 다시 상승했습니다. 

 

2020년 4분기와 2021년 1분기 사이의 부동산 가격대별 거래량 변화

 

2020년 4분기에서 2021년 1분기 동안의 거래량의 변화로 보면 거래량이 거의 떨어졌습니다. 그중에서 13,600만 원대에서 16,300만 원대의 부동산이 18%나 하락했습니다.

 

그렇지만 동기간에 27,200만 원 이상의 부동산의 거래량은 약 9% 상승했습니다.  

 

셀랑고 주의 모습, 주택 뒤로 공사 중인 콘도 

 

급격한 하락은 말레이시아 정부의 주택 소유 캠페인(HOC, the Home Ownership Campaign)과 관계있을지도 모릅니다.  말레이시아 정부는 이 캠페인을 2019년 1월 1일부터 시작해서 2019년 12월 31일까지 시행했습니다.

 

그리고 말레이시아 정부는 다시 HOC 2020-2021을 수행하여  2020년 6월 1일부터 2021년 5월 31일까지 부동산 구매를 장려하였습니다.

 

이 프로그램에 의하면 부동산 구매 시 발생하는 인지세를 면제나 할인을 해주고, 프로그램에 등록한 부동산에 대해서 10% 할인을 해줍니다.

 

말레이시아에서 부동산을 구매하면 서류 처리에 비용이 꽤 들어갑니다. 인지세 면제는 꽤 매력적으로 들리지만, 한국인을 포함한 외국인이 구매하는 부동산과는 관계가 없습니다.

 

인지세 면제는 1,000,000 링깃(약 27,200만 원) 이하의 부동산 매매에 적용되기 때문입니다.

 

2020년 1분기와 2021년 1분기 사이의 부동산 가격대별 거래량 변화

 

2020년 4분기에서 2021년 1분기 동안의 거래량의 변화는 거의 상승했습니다. 그중에서 27,200만 원 이상의 부동산의 거래량은 74% 상승했습니다. 

 

동기간의 가장 저가 부동산으로 분류된 2,700만 원 이하의 부동산의 거래량은 약 24%가 줄었습니다.

 


2021년 1분기의 셀랑고 주거 형태별 거래량

 

셀랑고 주의 부동산은 말라카 해협(Malacca Strait)이 있는 서해안과 쿠알라룸푸르 근교로 크게 나누어 볼 수 있습니다.

 

셀랑고 주 정부는 부동산을 기준으로 지역을 1 존(Zone), 2 존, 3 존으로 세 개의 지역으로 나누었습니다.

 

1 존은 쿠알라룸푸르의 북쪽, 서쪽, 남쪽과 클랑 항구(Port Klang)가 있는 클랑과 공항 지역을 포함합니다. 2 존은 클랑 항구를 기준으로 북쪽 해변과 남쪽 해변입니다. 3 존은 셀랑고 주의 북쪽에 위치한 페락 주와의 경계 지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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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이 셀랑고 주의 부동산을 사기 위해서는 1, 2 존의 부동산은 2,000,000 링깃(약 54,100만 원) 이상이어야 하며, 3 존의 부동산은 1,000,000 링깃(약 27,200만 원) 이상이어야 합니다. 

 

그러나 2020년 1월부터 1,2 존의 부동산에 대한 외국인 구매시 최저가는 2,000,000 링깃(약 54,100만 원)에서 1,500,000 링깃(약 40,900만 원)으로 하향 조정되었습니다. 

 

쿠알라룸푸르의 부동산을 외국인이 살 때, 최소 가격이 1,000,000 링깃(약 27,100만 원)이기 때문에, 쿠알라룸푸르 근교의 셀랑고 주의 부동산은 쿠알라룸푸르에 비해서 2020년부터 1.5배 가격입니다.

 

한국 사람이 많이 사는 몽키아라(Mont Kiara)는 쿠알라룸푸르의 북서부에 있습니다. 몽키아라에서 서쪽으로는 말레이시아에서 큰 도시인 흔히 PJ로 부르는 페탈링 자야(Petaling Jaya)가 있습니다.

 

페탈링 자야의 3층 주택 단지(클러스터 하우스)

 

페탈링 자야는 쿠알라룸푸르의 위성 도시로 시작해서 2006년에 도시로 승격되었습니다. 이 도시는 페낭의 조지 타운의 인구와 비슷하고 조호 바루보다 큰 도시입니다.   

 

2021년 1분기의 셀랑고 주의 부동산 형태별 거래량

 

셀랑고 주에서 가장 거래가 활발한 부동산은 1층 세미-D와 클러스터 하우스입니다. 페탈링 자야(Petaling Jaya)의 부촌에 가보면 잘 지어놓은 클러스터 하우스를 볼 수 있습니다.

 

클러스터 하우스는 주택 단지인데, 단지 안에 콘도에서 볼 수 있는 수영장, 헬스장 같은 시설이 들어와 있는 주거 형태입니다. 시설의 종류는 단지마다 다릅니다.

 

그래서 일반 주택은 공용 공간이 없지만, 클러스터 하우스의 주택은 공용 공간이 있습니다. 그러니 클러스터 하우스의 주택은 따로 관리비를 내야 합니다.

 

어쨌든 클러스터 하우스는 주택에 살고 싶지만, 콘도의 편의성도 누리고 싶은 사람을 위한 곳입니다.

 

쿠알라룸푸르 근교의 셀랑고 주의 부동산

 

쿠알라룸푸르의 동쪽은 티티왕사 산맥이어서 큰 도시가 없습니다. 그래서 쿠알라룸푸르와 접한 셀랑고 주는 크게 북쪽, 서쪽, 남쪽입니다.

 

쿠알라룸푸르의 북쪽은 곰박이고, 서쪽은 페탈링이며, 남쪽은 훌루 랑갓 지역입니다. 이 중에서 북쪽의 곰박 지역의 공간이 가장 협소합니다.

 

쿠알라룸푸르 북쪽의 곰박과 서쪽의 페탈링 자야

 

곰박 지역은  대부분 산이고 쿠알라룸푸르와 면해 있는 지역은 아주 일부입니다. 쿠알라룸푸르를 여행한다면, 유명한 바투 동굴이 있는 지역이 곰박입니다.

 

최근에 말레이시아 화교 지인이 곰박 지역에 3층 주택을 구입했는데, 가격이 1,100,000 링깃(약 3억 원)입니다. 리모델링이 끝나면 놀러 가보기로 했습니다. 물론 락다운이 풀려야 갈 수 있습니다.

 

 

FIN

 

말레이시아 부동산 이야기를 읽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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