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레이시아/말레이시아 생활

AI(DALL-E)로 그린 말레이시아 풍경

bevinda_ 2022. 10. 3.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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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LL-E는 사람이 글자를 입력하면 그림을 만들어주는 인공지능(AI) 서비스입니다. DALL-E란 이름은 콧수염으로 유명한 스페인 화가인 살바도르 달리(Salvador Dalí)와 픽사 애니메이션 월-E에서 따 왔습니다. 

 

목차

1. 인공지능(AI)이 그린 그림

2. 쿠알라룸푸르

3. 말레이시아 사람들

4. 말레이시아 동물

 


인공지능(AI)이 그린 그림

 

사람들은 인공지능이 도래되면 단순노동이 줄어들지만 음악과 그림 같은 예술의 영역은 여전히 인간의 영역이라고 믿었습니다. 그러나 이제 예술의 영역도 인공지능에게는 성역이 아닙니다.

 

그리고 DALL-E를 비롯해서 입력된 텍스트를 기준으로 그림을 그려주는 인공지능 서비스는 한두 곳이 아닙니다. 다른 유명한 인공지능 그림 서비스는 '스테이블 디퓨전(Stable Diffusion)', '미드저니(Midjourney)' 등이 있습니다.

 

몇 가지 서비스를 사용해보니 저의 입력한 단어에 대해 DALL-E가 가장 마음에 들게 그림을 그렸습니다. 그림을 그릴 때 좋아하는 화가의 화풍을 이용하여 그림을 그렸습니다. 그리고 깜짝 놀란 점은 인공지능으로 그림을 그리는 것이 생각보다 재밌었기 때문에 시간 가는 줄 몰랐습니다. 

 

인공지능 DALL-E가  (저의 추천으로) 화풍을 빌린 화가는 유명한 여러 화가입니다.

  • 빈센트 반 고흐(Vincent Willem van Gogh)
  • 폴 고갱(Paul Gauguin)
  • 파블로 피카소(Pablo Picaso)
  • 앙리 마티스(Henri Matisse)
  • 에곤 실레(Egon Schiele)
  • 마르크 샤갈(Marc Chagall)
  • 구스타프 클림트(Gustav Klimt)

 

전에 유럽 배낭 여행을 할 때, 빈센트 반 고흐, 파블로 피카소, 에곤 실레, 구스타프 클림트의 미술관에 가본 적이 있습니다. 그리고 앙리 마티스, 마르크 샤갈의 미술관은 가보지 못했습니다. 심지어 미술관이 있는 프랑스 니스에 여행을 갔음에도 불구하고 그들의 미술관에 가보지 못했습니다. 당최 왜 안 갔는지 의문입니다.

 

고흐, 피카소의 그림은 선택되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저의 기대와는 별개로 선택한 그림은 앙리 마티스의 화풍으로 그린 그림이 많았습니다. 

 


쿠알라룸푸르

 

인공지능의 쿠알라룸푸르 그림은 마르크 샤갈 화풍으로 그린 쿠알라룸푸르입니다. DALL-E에게 쿠알라룸푸르의 유명 장소를 마르크 샤갈의 화풍으로 유화로 그려달라고 했습니다. 

 

쿠알라룸푸르의 페트로나스 트윈 타워가 보이는 풍경

 

두 번째 쿠알라룸푸르 그림은 인공지능에게 구스타프 클림트 스타일로, 마찬가지로 쿠알라룸푸르의 유명한 장소를 그려달라고 했습니다.

 

클림트식의 쿠알라룸푸르

 

세 번째로 쿠알라룸푸르를 그린 화가는 에곤 실레입니다. 29살에 스페인 독감으로 요절한 화가입니다. 이번에 인공지능은 말레이시아의 유명한 장소를 페트로나스 트윈 타워 대신에 술탄 압둘 사마드 빌딩(Sultan Abdul Samad Building)을 선택했습니다.

 

술탄 압둘 사마드 빌딩( Sultan Abdul Samad Building )

 

이 건물은 과거에는 연방 법원이었으며 현재는 말레이시아의 정보통신 부서의 사무실이 있는 건물입니다. 술탄 압둘 사마드 빌딩은 바로 맞은 편의 메르데카 광장에 앉아 볼 수 있는 아름다운 건물입니다.

 


말레이시아 사람들

 

다음은 인공지능으로 하여금 말레이시아 사람들을 그리게 하였습니다. 이번에는 마르크 샤갈 화풍으로 유화로 그린 사라왁의 이반(Iban) 사람들과 그들이 사는 롱하우스(the Longhouse)를 그렸습니다.

 

사라왁 정글에 사는 이반 사람들과 롱하우스

 

그리고 다음으로 그린 그림은 폴 고갱 스타일로 그린 말레이시아의 고원 지대 차밭인 카메론 하이랜드입니다. 폴 고생 화풍의 유화로 카메론 하이랜드의 차밭 노동자를 그리라고 했습니다.

 

카메론 하이랜드의 차밭에서 일하는 사람들

 

마찬가지로 폴 고갱 스타일로 그린 말레이시아 사람들의 축제 장면입니다. 밑의 그림은 완전히 상상화입니다. 그래서 축제를 즐기는 말레이시아의 세 민족과 말레이시아에 자생 중인 긴꼬리 원숭이라고 인공지능에게 알려주었습니다. 

 

긴꼬리 원숭이와 축제를 즐기는 말레이시아 사람들

 

이 그림의 경우 생각한 느낌의 그림이 나오기까지 인공지능에게 몇번의 다른 문장을 제공해야 했습니다. 

 


말레이시아 동물

 

말레이시아에는 말레이 호랑이(Malayan Tiger)가 살고 있습니다. 현재는 심각한 멸종 위기를 겪고 있는 종입니다. 그래서 말레이시아의 공항 철도인 KLIA를 타면 말레이 호랑이를 보호하자는 광고를 흔히 볼 수 있습니다.

 

2019년 말레이 반도 위쪽에 위치한 벨룸-테멩고르(Belum-Temengor) 산림 보호 구역에 살고 있는 말레이 호랑이의 개체수는 겨우 23마리라고 합니다.

 

망고 나무를 타고 있는 말레이 호랑이

 

인공지능에게 말레이 정글에서 망고 나무를 타고 있는 말레이 호랑이를 앙리 마티스 풍으로 유화를 그리라고 했습니다.

 

해변에서 게를 잡고 있는 게잡이 원숭이

 

말레이시아에 자생종인 긴꼬리 원숭이의 다른 이름은 게잡이원숭이입니다. 게잡이원숭이는 이름과 별개로 그냥 잡식성 원숭이라고 합니다.

 

어쨌든 말레이시아 해변의 모래사장에서 게를 잡고 있는 게잡이 원숭이를 그려보았습니다. 이 그림도 말레이 호랑이와 마찬가지로 앙리 마티스 화풍으로 그린 그림입니다.

 

사라왁 주의 정글에 사는 오랑우탄 가족

 

사라왁 주의 정글에 사는 오랑우탄도 앙리 마티스의 화풍으로 그렸습니다.

 

사라왁 정글의 야생 동물

 

사라왁 정글의 야생 동물 그림은 강렬합니다. 개인적으로 가장 마음에 드는 그림입니다. 이 그림은 마르크 샤갈 풍으로 그린 유화입니다.

 

DALL-E에서 공짜로 그림을 그릴 수 있는 크레딧을 다 사용했습니다. 새로 그림을 그리려면 크레딧을 충전해야 합니다. 

 

 

F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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