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레이시아/말레이시아 뉴스

말레이시아 이동제한명령(MCO) 3.0, 제한 완화 시작

bevinda_ 2021. 8. 20. 10:55
반응형

말레이시아의 관리 총리(Caretaker PM)인 무히딘 야신(Muhyiddin Yassin)은 8월 19일에 말레이시아 이동제한명령 3.0을 완화하는 조치를 발표했습니다. 그리고 싱가포르는 네 개의 카테고리로 싱가포르의 입국 조치를 취하고 있습니다.   

 

목차

1. 말레이시아 이동제한명령(MCO) 3.0의 제한 완화

2. 조호 주의 백신 접종 상황

3. 싱가포르의 4가지 지역 분류로 입국 조치

 


말레이시아 이동제한명령(MCO) 3.0의 제한 완화

 

말레이시아의 코로나19 일일 확진자는 여전히 2만 명대입니다. 그러나 2021년 8월 19일, 국가안보회의(NSC) 특별 회의에서 말레이시아 이동제한명령(MCO) 3.0의 제한 완화를 결정했습니다.

 

말레이시아 정부에서 제한 완화를 결정하게 된 고려한 사항은 말레이시아에 거주하는 성인 인구의 예방 접종률입니다.

 

성인 인구의 예방 접종률에 대해서 당초 말레이시아 정부가 목표했던 예방 접종률인 8월 31일보다 빠르다고 판단했기 때문입니다. 

 

말레이시아 백신 접종률

 

이동제한명령(MCO) 3.0의 제한 완화 대상자는 코로나19 바이러스 백신에 대해 2차 예방 접종까지 받은 사람들에게 적용됩니다. 그중에서도 백신 2차 접종을 마친 후 14일이 경과한 사람에만 적용됩니다.

 

2021년 8월 20일을 기준으로 백신 2차 접종을 마치고 14일이 경과한 사람의 비율은 약 25% 정도입니다. 백신 접종률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기 때문에 8월 20일을 기준으로 하면 약 36%의 사람이 2차 백신 접종을 완료했습니다.

 

이동제한명령(MCO) 3.0의 제한 완화 방침에는 우선 식당 안에서 식사가 허용됩니다. 그렇지만 말레이시아 정부는 식당의 환기가 잘 되도록 식당 외부에 더 많은 식사 공간을 제공할 것을 권고했습니다.

 

만약 이동제한명령(MCO) 3.0의 제한 완화 조치가 철회되지 않는다면, 9월 중순에 들어가면 많은 사람들이 식당에서 식사를 할 수 있을 것입니다. 

 

말레이시아 락다운 이후 코로나 19 일일 확진자의 수

 

그리고 이전 표준 운영 절차(SOP)와 마찬가지로 식당 사업자는 고객이 식당으로 들어가기 전에 고객의 말레이시아 코로나19 앱인 마이서자터라(MySejahtera)의 디지털 예방 접종 증명서를 검사하는 것이 필수 사항입니다.

 

또한 백신 2차 예방 접종을 마친 부모가 17세 이하 자녀를 데리고 외식을 하려는 경우, 부모는 자녀에게 표준 운영 절차(SOP)를 준수하게끔 해야 합니다.

 

말레이시아 락다운 이후 코로나 19 일일 사망자의 수

 

만약 식당, 상가에서 발병이 발생하는 경우 말레이시아 보건부(Ministry of Health)가 즉시 영향을 받는 식당, 상가 건물 및 지역의 즉각적인 폐쇄를 포함한 위험 재평가를 수행할 것이라고 합니다.

 

2019년 코로나 이전의 쿠알라룸푸르의 야시장 모습

 

그리고 이동제한명령(MCO) 3.0의 제한 완화 방침에 의하면, 주말 시장과 야시장도 운영됩니다. 주말 시장과 야시장에서도 이전과 마찬가지로 방문객은 자신의 마이서자터라(MySejahtera)의 디지털 예방 접종 증명서를 제시해야 합니다.

 

이번 완화 조치 전에도 말레이시아에서는 자신이 사는 동네에서 조깅을 허용하고 있었습니다. 이번 완화 조치로 말레이시아 정부는 골프와 낚시와 같은 비접촉 스포츠를 허용했습니다.


이번 완화 조치로 허용된 운동은 조깅, 태극권, 사이클링, 스케이트보드, 낚시, 승마, 양궁, 하이킹, 테니스, 배드민턴, 골프입니다. 

 

허용되는 스포츠는 물리적 거리두기를 준수해야 하며 오전 6시부터 오후 10시까지 활동이 가능합니다.  그렇지만 운동 후에 사람들이 모이지 않도록 탈의실과 샤워실은 폐쇄 상태를 유지해야 합니다.

 

말레이시아의 락다운에 많은 사람이 거리로 나와서 동네 주변을 걸어 다니거나, 조깅을 하는 모습을 쉽게 찾아볼 수 있습니다.

 

반응형

 

그전에는 말레이시아에서 조깅하는 사람이 많지 않았습니다. 그렇지만 락다운을 거치면서 사람들이 재택근무를 하게 되자 외출이 부쩍 줄었습니다.

 

그런 이유 때문인지 해질녘의 거리에는 락다운 이전과 다르게 사람들의 모습을 쉽게 찾아볼 수 있습니다.

 

말레이시아 정부도 말레이시아 이동제한명령(MCO) 3.0의 제한 조치 완화를 발표하면서 사람들의 정신 건강에 대해 신경을 쓰고 있는 모습입니다.

 


조호 주의 백신 접종 상황

 

말레이시아의 조호 주에서는 2021년 10월까지 조호에 거주하는 성인 인구의 100% 완전 예방 접종을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조호 주 정부는 말레이시아 주 정부에 대해서 말레이시아의 백신 접종률의 속도가 기대에 못 미친다고 한 적이 있습니다.

 

조호 주는 하루에 최대 78,500개의 주사 용량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를 바탕으로 2021년 9월 중순까지 백신 1차 접종의 경우 100%를 달성하고, 2021년 10월까지 백신 2차 접종 완료의 경우 100%의 예방 접종률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2021년 8월 18일 현재 조호 주에 백신 접종을 위해 등록된  2,611,821명의 백신 1차 접종률은 63.6%이고, 백신 2차 접종을 완료한 경우 32.1%에 도달했습니다.


싱가포르의 4가지 지역 분류로 입국 조치

 

싱가포르의 보건부(Ministry of Health of Singapore)는 8월 19일에 싱가포르로 입국하려는 외국인에 대해서 출신 국가를 4가지로 분류해서 입국 조치한다고 발표하였습니다.

 

모든 카테고리에 속한 입국자는 싱가포르에 도착 시, PCR 테스트를 받게 됩니다. 

 

카테고리 1은 코로나19 바이러스의 전파 위험이 가장 낮다고 판단되는 국가입니다. 그리고 카테고리 1의 국가는 단기로 싱가포르에 입국할 수 있습니다.

 

카테고리 1의 국가에서 온 사람은 자가 격리 통지(SHN, Stay-Home Notice)를 제출하지 않고 싱가포르에 입국할 수 있습니다.

 

카테고리 I의 국가는 홍콩, 마카오, 중국(장쑤성 제외), 뉴질랜드, 대만입니다. 특히 홍콩과 마카오는 8월 20일 오후 11시 59분부터 카테고리 1에 추가됩니다.

 

카테고리 2는 싱가포르와 유사한 코로나19 바이러스 위험 국가입니다. 카테고리 2의 국가에서 온 사람은 선택한 숙소에서 7일 동안 자가 격리해야 합니다.

 

카테고리 2의 국가는 호주, 브루나이, 캐나다, 독일, 중국의 장쑤성입니다.

 

카테고리 3에 속하는 나라에서 싱가포르로 사람은 14일 동안 전용 시설 및 숙소에서 격리를 해야 하며, 출발 시간 기준으로 72시간 내의 PCR 테스트 결과서를 제출해야 합니다. 

 

카테고리 3에 속하는 나라는 한국, 오스트리아, 벨기에, 덴마크, 이탈리아, 일본, 룩셈부르크, 노르웨이, 스위스입니다.

 

카테고리 4는 이전 카테고리에 속하지 않은 나머지 나라입니다. 카테고리 4의 나라에서 온 나라 사람들은 72 시간 내의 PCR 테스트 결과서를 제출해야 하며, 14일 동안 전용 시설에서 격리됩니다.

 

싱가포르에서 분류한 카테고리 3과 4는 거의 차이가 없습니다.

 

특히 2차 백신 접종을 마친 독일, 브루나이에서 온 사람은 출발일 기준으로 48시간 내의 PCR 테스트 결과서를 제출하면 입국이 가능합니다.

 

이에 반해 말레이시아는 무비자로 외국인의 입국이 불가능한 상태입니다.

 

 

FIN

 

반응형